셜록 홈즈의 미해결 사건 파일 4 - 왕위 후계자 실종 사건 셜록 홈즈의 미해결 사건 파일 시리즈 4
트레이시 버렛 지음, 하정희 옮김 / 아롬주니어 / 2011년 9월
절판


탐정의 이름을 꼽으라면 누구나 다 아는 대표적인 탐정이 바로 '셜록 홈즈'가 아닐까 한다.

어릴때 책으로 뿐만 아니라 TV나 영화로도 보았던 기억이 나는 셜록 홈즈의 사건을 풀이해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만 보게 되었던 추리소설 시리즈 중 하나가 아니였나 기억된다.

그런데 사실 셜록홈즈는 아이들용이 아니라 어른들 용이었던 것 같다. 그런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미스터리 해결사가 있었으니, 바로 이 책 속 주인공들이 아닐까 한다.

요즘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많이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판타지나 모험을 주제로 한 동화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셜록 홈즈가 풀지 못한 미해결 사건 파일을 풀어나간다는 독특한 전개의 스토리로 아이들 마음을 끌 참 재미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책은 시리즈로 이미 1-3권의 도서가 나와 있다고 하는데 앞의 이야기랑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라 이 책 한권으로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셜록 홈즈의 미해결 사건 파일 시리즈로,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사건 해결사는 바로바로 셜록 홈즈의 5대손인 제나와 잰더 남매라는 사실!

두 남매는 셜록 홈즈의 후손답게 사건을 척척 잘 추리해서 풀어나간다. 셜록홈즈가 미처 풀지 못한 그 사건들을 말이다.







이번 편에서는 제나와 잰더의 학교 친구인, 수줍음 많은 친구 앨리스가 왕위를 물려받을 후계자임을 알면서 시작된다. 이 사실이 알려진날, 앨리스는 학교에서 제나에게 할말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이 발견한 보로고비아어로 적힌 백년 전쯤의 편지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편지에는 셜록 홈즈의 이름도 등장을 한다. 제나와 잰더는 돌아와서 셜록홈즈의 미해결 사건 파일을 찾아보고 앨리스의 할머니가 아기였을 때 유괴가 되었었다는 사실을 찾아낸다. 셜록 홈즈가 이 사건에 의혹을 품었었다는 것. 하지만 의문의 백년전 편지가 갖자기 사라지고, 앨리스도 자신이 왕위 후계를 물려받는게 싫다며 편지를 남기고 사라지고 마는데.....



이에 의문을 품은 제나와 잰더는 하나하나 단서를 풀어가며 앨리스를 찾아나선다. 과연 찾을 수 있었을까는 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것은, 셜록 홈즈 시대에 미해결이었던 사건 파일을, 현대의 이야기를 통해서 풀어나간다는 사실이다. 또 가까이에 있는 반 친구가 왕위 후계자였다는 독특한 소재와 앨리스의 갑작스런 실종이 이야기의 흐름에 호기심과 긴장감을 주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게다가 후반부에서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셜록 홈즈가 풀다가 해결하지 못했다는 미해결 사건 파일을, 현대의 GPS나 DNA 감정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또 이 이야기의 특징이라고 할까. 아이들 눈높이에서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추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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