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쿠와쿠 일본어 초급 (교재 + MP3 CD 1장) - 회화.문법을 한번에 끝내는
박유자 지음 / 제이플러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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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교재를 본지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10여년도 전에 일본어 교재는 거의 한정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다양한 종류의 교재들이 출간되어 골라서 보는 것만 해도 오히려 더 힘이 들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은 일본어를 공부하려는 목적보다는 회화와 문법을 어떤 식으로 구성을 했으며, 또 요즘 새로 나온 일본어 교재의 구성은 어떤가 살펴보고 싶은 마음에 살펴보기로 한 책이기도 하다. 물론, 초급 부분을 다시 한번 살펴볼 요량으로 먼저 살펴보았다.

 

책의 서두에 <살아 있는 일본어를 느끼자!>라고 하며 기억에 오래남는 핵심 설명으로 기초를 다져준다고 씌여 있었다.

그리고 본책의 구성외에도 Mp3용 CD가 수록이 되어 있어서 함께 활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 아닌가 한다.

일단 책을 보며 회화부분의 발음을 들어가며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우선, 이 교재는 혼자서 학습할때도 유용하리라 보지만, 교실에서 먼저 사용할 표현이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걸 보면 교실 수업을 염두에 두고 나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과목별 필수 암기 단어 리스트는 뜯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책의 처음에 등장하며, 책 구성에 대한 소개와 배우게 될 표현을 먼저 소개한 후에 책 속 등장인물에 대한 프로필과 일본어의 기본이 되는 50음도와 일본어 문자와 발음에 대한 상세 설명과 기본 자음과 모음과 함께 관련 단어들도 익힐 수 있도록 먼저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회화표현에서는, 나의 첫 일본어 교재가 わたしは~です 등을 처음 배우는 표현이 앞섰다면, 역시 이 책은 최근 발간된 구성인지라 우선 만남에 있어서 중요한 인사부터 시작한다.

처음뵙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저야말로, 실례지만...에 이어 ~です의 표현도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처음에 등장한다. 그리고 각 과마다 관련 단어와 함께 문법 설명을 자세하게 수록하고 있고, 단어카드를 보고 말하기 연습을 하는 등 교실활동도 수록이 되어 있으며, 셀프 테스트와 듣기 능력테스트도 함께 해볼 수 있어서 일본어의 기본인 문형 익히기와 듣기도 함께 활용해볼 수 있는 실전활용 가능한 구성인 듯 하다.

또한, 전체 18과 구성인데 다 마치고 난 후에 총정리하는 테스트가 50문항 들어있고, 다운로드 받아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제공한다.

 

또하나 특징할만한 것은 각 과의 뒷면에 <아하! 그렇구나>라는 제목으로, 일본어뿐만 아니라 문화까지도 소개해 두어서 일본어와 함께 일본인들의 습성이나 문화까지도 함께 익혀볼 수 있어서 알찬 구성인 것 같다.

 

 등장인물로 20대의 한국인 대학생과 일본인 대학생, 일본인 회사원이 등장해서 들려주는 일상이야기라서, 대학생들의 교양이나 회사원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일본어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분량이 1과에서부터 조금 양이 많은 듯 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 한권이면 어느정도 기본적인 회화체와 단어들도 익혀볼 수 있어서 알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시 전문 교수님의 핵심설명도 마음에 들었고, 한자에는 후리가나를 써 놓아서 활용하기 좋은 구성이었다.

1권에 이어서 2권....으로 이어가는 구성이리라. 차근차근 공부하는데 좋은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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