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모빌 만들기
사카모토 아야코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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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흑백모빌을 만들던 기억이 아주 오래전 기억으로 자리를 잡은걸 보면 그 사이 우리 아이도 벌써 5살이나 된걸 실감한다. 당시에는 한창 천으로 한땀한땀 바느질을 해가며 모양을 만들어 안에다 소리나는 것들을 넣어서 장난감처럼 만들어 활용하는 모빌이 유행이었다. 솜씨는 없어도 바느질을 해서 완성하고 나니 참 기쁘고 뿌듯했던 모빌이 우리 아이에게 해준 생애 첫 선물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아이가 커가니, 아이의 방을 꾸며주어야 할때인 것 같아, 아이방 소품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이 가는 요즘, 엄마표로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진선아트북에서 나온 <귀여운 모빌 만들기>다.

 



 

물론 이 책이 가장 그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제 막 세상에 나올 아기를 기다리며 태교를 하고 있는 분들이 아닐까 한다. 흑백모빌 시기를 지나 알록달록 예쁜 펠트지로 다양하게 만드는 모빌로 아기의 관심을 끌기에도 충분한 다양한 구성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이 책은 일본인 저자인 사카모토 아야코 씨가 구성한 책으로 펠트지를 고르는 법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인 동작들을 먼저 소개하고, 각각의 모빌에서 하나하나 필요한 부분들의 만드는 법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만드는 재료부터 바느질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도안도 책 뒷면에 모두 모아두고 있어서 본을 대고 오리기만 해서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또한 모빌은 중심을 잘 잡아서 완성을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도 각각의 위치와 길이를 알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구성해 놓았다.

 

그냥 자르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랑 살짝 바느질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소품들이랑 또 하나하나 만든 소품들을 모아서 모빌로 연결하여 달았을때의 감격이란 만족감과 함께 모빌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에도 행복이 묻어날것만 같다.

 

아이의 방에 달아주거나 소품을 따로 하나하나 장식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펠트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어서 엄마의 센스를 한단계 높여주는 참 멋진 구성이 아닐까 한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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