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노야, 힘내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13
김윤배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푸른책들네버엔딩 스토리 그 13번째 이야기로 만난 '두노야 힘내'

 

네버엔딩 스토리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를 비롯한 국내외 고전이나 신작등을 다양하게 펴낸 시리즈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만나본 작품들이 단편을 모아서 구성한 동화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 책은 한권의 책으로 된 동화 구성이라 지금까지 몇권 접했던 책들과는 좀 더 색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첫 장편동화 <비를 부르는 소년>이후 김윤배 작가님이 15년만에 내 놓은 신작동화라고 한다. 오랜동안 초등학교 교사와 교장 등을 엮임하시고 교육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교육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장편동화로 선보인 작품이 이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책 속 이야기 속에 등장한 선생님들이 참 이상적인 모습으로 따스한 느낌으로 전해져 왔다.

 

산골마을에서 사는 두노네 가족은  엄마는 두노가 어릴때 집을 나서 소식이 없고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데,아빠는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하지만 뚜렷한 직업이 없어서 두노가 집안살림을 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마을의 정이네 아버지가 힘들게 농사지은 4년근 인삼밭의 인삼을 반이상이나 도둑맞게 되면서 갈등이 일어난다. 외지에서 온 사람의 소행이라고 판단한 정이네 아버지 때문에 외지에서 온 두노 아버지가 용의 선상에 떠오르고 두노는 반아이들에게까지 의심을 받게 되는데, 담임 선생님과 어린시절을 힘들게 보낸 경험이 있는 미술반 선생님의 도움과 격려로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참 아름다운 동화로 그려져 있었다.

 

우선 표지 디자인의 모습처럼 두노에게 힘이 되는 선생님과  한편으로는 남을 무조건 의심하는 어른들의 잣대와 갈등이 고조되었다가 서서히 해결되어가는 극적 요소들이 그냥 해피엔딩이 아니라 점점 갈등을 풀어가는 동화 구조가 읽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줄 것 같다.

또 이 책에서는 꿈을 못 다 이루었던 아빠가 다시 재개하는 과정도 감동적이었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두노의 모습에서 아이들도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읽는 내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것 같은 참 따스한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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