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헤엄치는 논리 물고기 생각쟁이들이 열고 싶어하는 철학꾸러미 5
양대승 지음, 김은하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 어릴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에게는 독서력 뿐만 아니라 창의력은 물론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도 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논술처럼 논리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부분에서는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지도 모르니 말이다.

 

지난번 먼저 출간된 창의 물고기와 가치 물고기에 이어 <논리 물고기>에는 아이들에게 ’논리’에 대해서 또 개념에 대해서 일화나 이야기를 통해서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개념이해가 쏙쏙 잘 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에는 모두 22개의 chapter 구성으로  각각 소제목을 통해서 흥미를 이끌어내며 이야기를 통해서 개념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제일 처음 등장한 개념은 <논리>로, 내기를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자신이 오늘 할머니를 속일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부터 시작된다. 할아버지가 언제 속일까 기다리던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말만 해놓고 속이지 않자 자신이 이긴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논리가 들어 있었으니.....

 

차근차근 잘 읽어보면 참 신기하게도 논리라는 개념이 무척 이해하기 쉽게 눈에 쏙 들어온다.

이렇게 이 책에는 논리를 시작으로, 사람의 정의를 통해서 개념에 대해, 또 하얀 말을 통해서 개념간의 관계를, 구씨 아저씨의 오해를 통해서 개념 사용의 규칙을, 창과 방패의 이야기를 통해서 모순을 등을 소개하며 판단, 판단의 종류, 올바른 판단, 전제와 결론.....의 순으로 개념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서 소개하며 그 개념을 좀 더 확장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각 챕터마다 <생각해보기>를 통해서 이야기 내용 속의 질문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챕터마다 논리 주머니 1,2로 보다 더 깊이 있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아서 읽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깊이 다가갈 수 있도록 꼼꼼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일러스트도 중간중간 수록이 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철학 동화로 어렵지 않으면서도 논리에 맞춰서 올바르게 생각하는 방법과 규칙도 배울 수 있어 보다 생각이 깊고 넓어지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어려울지 모르는 단어나 방법 규칙이지만, 눈높이에 맞춰서 알기 쉽게 구성해 놓아서 똑똑하고 바른 논리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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