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에게는 하찮게 보이는 곤충일지라도 아이들의 눈에는 참 색달라보이는게 또 곤충이 아닐까 한다. 요즘은 아파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이 꽤 된다. 물론 아파트 주변에 소독을 하기도 하지만,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종종 곤충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곤충하면 아이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본다. 게다가 곤충을 직접 길러볼 수 있는 세트도 나와서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관찰할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져서일까. 아이들의 관심 속에서는 곤충이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곤충을 흥미 위주로만 여기는 경우도 흔치 않은 것 같다. 그런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책, <아주 놀라운 이야기 곤충>에는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곤충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생생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도 꽤 심도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곤충들을 하나하나 관찰해보는 재미는 물론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한 백과사전보다 더 뛰어난 구성인 것 같다. 종류도 무척추동뭉의 종류별로 나누어서 분류하여 많은 곤충들의 특징과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부분도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옆으로 긴 사이즈로 마치 화보지를 연상하게 하는 느낌으로 펼쳐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것 같다. 게다가 그림도 참 생생한 느낌이라서 살아 움직일것만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에게 곤충의 특징을 극대화 하여 잘 관찰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곤충의 크기를 사람의 크기와 비교해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아이들이 실제 크기를 가늠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곤충의 서식지도 세계 지도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어서 어느 나라에 분포하는지 확인하며 볼 수 있는 점도 유익한 점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책 구성중에는 부록으로 곤충카드 20장이 들어 있어서 벌레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 아이도 카드를 제일 먼저 손에 넣고 즐거워했다. 약 20여가지의 곤충의 특징을 생생한 화보에 담아낸 느낌으로 그림만 살펴보아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성이라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또한 곤충의 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있는 시간을 제공해주어서 아이들의 실생활과 관련하여 생각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지난번 아주 놀라운 이야기 공룡에 이어 이번에는 흥미로운 이야기 곤충을 담은 책으로, 시리즈로 엮은 구성이라 한권 한권 소장해가며 볼 수 있는 구성또한 아이들에게 다음 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가져볼 수 있게 해서 좋은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