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파요 - 지구 온난화, 막을 수 있다!
얀 손힐 지음, 이순미 옮김 / 다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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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작년엔 신종플루로 비상이었는데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긴장을 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봄이 더디 오나 싶더니 갑자기 더워졌다가 다시 추워지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일조량도 모자라고......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기온이 계속 오르기만 하는건줄 알았는데 춥다 덥다를 반복하기도 하고 오히려 봄이 더디 오는 등 이상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뉴스를 들으니 지구 온도가 0.8도 올랐는데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물에 잠기는 지역도 늘어나고, 게다가 앞으로도 1도이상 온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한반도도 물에 잠기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기후변화의 진행속도가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기온의 경우 지난 100년간 세계평균은 섭씨 약 0.74도 상승했으나, 우리나라 6대도시 평균은 섭씨 약 1.5도 상승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40년간 평균해수면의 경우 세계는 1.8밀리미터 상승했으나, 제주지역의 해수면은 무려 22센티미터 상승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기후변화의 진행속도가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기온의 경우 지난 100년간 세계평균은 섭씨 약 0.74도 상승했으나, 우리나라 6대도시 평균은 섭씨 약 1.5도 상승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40년간 평균해수면의 경우 세계는 1.8밀리미터 상승했으나, 제주지역의 해수면은 무려 22센티미터 상승했다고 한다.’(책 소개 중에서 발췌)


 

이미 이상기온 현상으로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는 어종도 바뀌었으며, 산호들이 죽어가고 멸종의 위기를 맞이한 생물들이 늘어나고, 급기야 우리 인간들까지도 위협을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하니 방관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에 관심이 가는 요즘인데, 이왕이면 아이들과 함께 읽고 함께 아이들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들이 참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처음에는 지구온난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부터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지구가 아주 빨리 변화하고 있는데, 그 증거로 동물이나 곤충, 식물들의 부화가 빨라지고, 빙하가 더 녹으며 더 사나워진 날씨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지구의 대기와 온실효과, 순환과 기후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균형이 깨질때 문제가 생긴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자료와 일러스트를 통해서 소개한다. 그렇게 해서 지구의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도의 상승과 북극해의 줄어드는 얼음, 비정상적인 강우량 등등 차근차근 이해시키며 남극과 북극, 바다와 육지, 그리고 인간들이 사는 사회에 대해 설명하는데 어렵지 않은 문체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자료가 풍부하여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지구의 변화를 막을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책 뒷편에 소개가 되어 있다. 날씨가 추울때나 더울때는 냉온풍기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옷을 두껍게 입거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과 사용하지 않는 전등을 끄고 세탁물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여 물 사용을 줄이는등의 방법을 소개한다.

 

결국 지구 온난화는 우리 인간들로 인해 초래된 것이기에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것도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일깨워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소개하고 있어서 이 책을 보며 실천해본다면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아이들의 미래를 살아가야할 우리의 지구, 이제는 방관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보며 지구 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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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지구 온난화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재활용 분리수거 하기

 

 

 

 지금까지도 아빠와 함께 재활용 분리수거 하는 날에 따라 나섰던 우리 아이지만, 본격적으로 분리수거하는 법은 아직까지 잘 몰랐던 부분이기도 했기에 이 책을 함께 본 후에 분리수거 하는 법을 익히도록 해보았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가장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앞으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자고 이야기도 나누어보며 종이나 박스를 한군데 모아보고, 플라스틱 용기들을 한군데 모아보았다. 조금이나마 지구를 위한 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꼐 분리수거를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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