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암기나 노력으로 어찌 될 수 있는 과목이라기보다는 정말로 개념과 용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다. 기초가 잡혀있지 않으면 그만큼 이해하기도 어렵고 응용력도 떨어져서 문제를 대면할때 어렵게만 느껴지기도 했던 과목이었던 것 같다. 아이의 수학능력이 많이 걱정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참 다양한 교재로 아이들의 수학을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많이 등장해서 눈길을 끄는데, 그 중 하나가 이 판타지 수학여행이 아닐까 한다. 전편에 이어 이제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편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전편에서 드디어 운명적인 만남을 한 5명의 전사들. 어딘가 모르게 서로 나약하고 힘이 없는 듯보이지만 이제 서서히 그들 앞에 닥친 모험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여자친구를 찾아 모험에 참여하게 된 날씨와 기후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랜덤 마스터 조슈아, 그리고 노예라는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모험의 대열에 합류한 여전사 애니스, 사학자 헤론, 천재 수학소년 카이, 그리고 왕녀 프리실라는 1편에서 운명적 만남을 하여 이제 본격적인 모험을 맞이하여 기지를 발휘하는데, 그 과정에서 수학이 중요한 키워드로 존재한다. 그리고 이번 1권 (하)에서는 수학에서 중요한것은 공식이 아니라 용어에 대한 개념이해라는 것을 강조하며 무조건 외우기보다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릭터들이 이제 하나로 뭉쳐서 천룡인 제네시스의 부활을 돕기 위해 마테아마티카가 대륙 곳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 1편에서는 등장인물 소개등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2편에는 그런 부분이 보완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뒷편에는 내용 중에 있었던 단어나 용어도 설명해놓았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흥미롭고 즐거운 수학(數學) 여행이 될 것 같다. 그들의 모험, 다음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