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는 세계지리 소설책 1 - 콜럼버스의 위험한 모험
김진아 지음,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학창시절을 뒤돌아보건대 가장 힘들었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암기과목이라고 일컫어졌던 사회, 그 중에서도 역사나 지리 부분이 아니었나 기억된다. 그저 암기하면 금새 잊어버리고 흐름을 이해하고 푸는 문제들에서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어 단기 기억으로 암기하기 보다는 좀 더 체계적인 학습방법이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그 당시엔 여러번의 시행착오끝에 참 어렵게 인식한 것 같다. 노트에 주욱 적어가며 열심히 외우고 또 외워도 시험을 보면 어렵게 느껴졌던 그 과목을 이제 즐겁게 소설처럼 읽으며 학습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획기적인 학습법이 아닐까 한다.

 

이미 물리편으로 만나본 적이 있는 술술~읽는 시리즈의 이번엔 세계지리 편을 만났다.

이번 편에서는 제1권 ’인구, 자원, 산업, 자본, 체제’에 대해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으면서 세계 각국의 특성과 문화,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이 펼쳐진다. 정말 배꼽빠지게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무엇보다도 중학교 교과 과정에 등장하는 세계지리 지식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구성인지. 게다가 세계지리에서는 참으로 중요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부분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쏙 든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익혀야 하는 사회 교과 과정의 과목을 아주 잘 구성해 놓아서, 책을 읽으면서 흐름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부즈펌에 있습니다>


이 1권에서는 특히 캐릭터 설정이 참 재미있다. 책의 처음 부분에는 각각의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 15세기 카스티야 왕국의 단 하나뿐인 공주이자 유일한 후계자인 이자벨, 호위무사 싸울리우스, 그리고 금화 500냥에 데려온 콜럼버스와 함께 마법의 오리보트 도날도를 타고 세계여행을 떠나는 재미있는 구성이 누가 읽어도 참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인구가 많은 나라 중국에 가서 인구에 대해 알아보고,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자원의 중요성도 알아보고, 파리가 있는 프랑스와 세계의 자본이 몰리는 미국, 공산주의 체제인 쿠바를 여행하고 세계를 이루고 있는 산업과 체제에 대해서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구성이 알차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 책에서는 인구, 자원, 산업, 자본, 복지 등 10가지 주제로 각 권을 나누어, 각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도 따로따로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알찬 구성인 것 같다. 특히,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학습요소를 빠트리지 않고, 각각의 주제에 관련된 통계를 수치를 통해서 알아보거나, 세계지도 위에서 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아서 아이들에게 각 나라의 상황과 지리적인 위치등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각 장마다 끝 부분에는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알찬 구성이며 마지막에는 우리 나라의 현재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볼 수 있는 여운도 남긴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세계지도도 큰 사이즈라서 붙여두고 활용하면 학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제2권으로 이어질 이번 세계지리편 다음 편이 기대되며 체계적인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참 알찬 구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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