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9
이어령 지음, 조승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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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다룬 책들에 관심이 많이 간다. 경제적으로도 심각해지는 요즘이지만, 곳곳에 지진이나 해일등으로 피해를 보는 나라들도 속출하고, 돌풍이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도 동해나 서해에 잡히는 어종이 달라졌다는 소식들을 접하다보니 불현듯 좀 불안해지는 요즘이다. 아직 내가 태어나 살아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30여년동안 기후도 참 많이 바뀐듯하다. 우리 어릴때는 겨울엔 추운게 당연했고 그건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춥다고 느꼈던 것같은데 요즘은 한겨울에도 집 안에서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산업발달로 인하여 누리게 된 혜택만큼 어쩌면 생각보다 더 많이 지구가 많이 병들어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로 만나는 이번 책에는 지구의 환경과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지금까지 만나본 이야기들 모두 참으로 많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는데 이번 책에는 직접적으로 우리의 실생활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라서 더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다.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는 제목처럼 지구의 환경과 더불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구성이다. 먼저 아기가 태어날때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우면서도 경이롭다. 엄마 뱃속에서 손톱도 다 자란 아기가 태어날때 주먹을 꼭 쥐고 태어나는 이유는 엄마의 자궁을 보호하려고 하는 거라는 신비로운 이야기. 그렇게 우리가 터전을 두고 태어난 이 지구에서 자연을 할퀴는 손이 되고 있다고 하는 그 표현이 어쩜 그리도 딱 맞아떨어지는지 모르겠다.

 

"너 스스로 지구의 산소가 되지 않으면, 기업거나 정치가, 그리고 훌륭한 학자나 예술가가 되어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책속 p21)

라는 말이 가슴에 와서 박혔다. 역시 멋진 문장이지만 그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아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 같았기에.

 

인간의 문명의 발달로 인해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와 물부족국가에 포함이 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통해 물 절약에 관한 이야기와, 무심코 버리는 건전지에 들어있는 중금속이 나중에는 시원한 물의 뿌리를 더럽힐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오염덩어리인 산성비와 황사, 그리고 쓰레기를 줄이는게 절약이 된다는 사실도 일깨워주며 아홉번째 마당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도 옛어른들의 지혜인 까치밥 이야기를 통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다른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삽화와 함께 중요한 부분에는 색깔을 달리해서 인상깊은 구절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꼭 실천해보고자 하는 의지도 함께 심어줄 것 같은 멋진 수업이다. 역시 알찬 느낌 그 자체, 이제 10교시를 향해 가는데, 1권부터 보면 아이들에게 참 즐겁고도 유익하고 생각도 깊어지는 시간을 선사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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