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 따뜻한 그림백과 11
신수진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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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가 벌써 3탄이 나왔다.

1-10권은 우리 4살난 아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백과라서 자주 꺼내보는데

이미 만나본터라 이번 새로 출시된 한국·한국인이라는 주제가 무척 흥미로웠고 기대가 되었다.



 

[한국·한국인]이라는 주제로 모양, 맛, 냄새, 소리, 색깔의 다섯가지 구성인데

그 중에서 모양을 소개해 본다.

 

모양에는 소제목으로 <이런 꼴 저런 꼴 별의별 꼴>이라는 재미난 소제목이 붙어있다.

본문에는 똑같이 생긴건 하나도 없다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비슷하게 생긴걸 비슷한 모양끼리 엮을 수 있다는 것과

사람이나 동물들의 어린시절 모습과 크고 난 후의 모습이 달라지는 모양에 대해,

달의 모양이 달라지는 모습과 부르는 이름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다.



또, 책 표지에 등장했던 모양이 다르면 용도가 다른 우리의 앞니, 송곳니, 어금니,

서로 맞물리면 하는 일이 다른 열쇠와 자물쇠, 지퍼, 병뚜껑 등에 대해

또, 세상에서 가장 많은 모양이라고 소개하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와 모양을 만드는 이야기,

같은 모양이라도 무늬가 다른 옷, 떡살로 찍어낸 무늬, 모양이 다른 글자,

모 CF의 쿡!을 연상하듯 한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담은 발도장까지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우선 유아들을 위한 백과인만큼 따뜻한 배려가 마음에 든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서 아이들이 펼쳐볼때 다치지 않도록 배려한 점이 마음에 든다.

 

 

유아들은 초기에 실제 사진보다는 세밀화를 먼저 보여주는게 사물을 인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흰 바탕에 대상을 세밀하면서도 정교하고 느낌이 느껴지도록 그려놓은 그림도 무척 따뜻하게 느껴지며 정감이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위한 백과사전이니만큼 모양 하나만 놓고도

아주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짧은 글 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유익한 정보가 아주 잘 담겨져 있는 느낌이다.

특히 발도장 부분에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를 나타내는 모양이에요" 라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고 난 후에 전에 봤던 다른 책들도 들고와서 한번씩 다 함께 봤다.

백과 사전이라고 하면 딱딱한 이미지인데, 따뜻한 그림백과는 그 이름처럼

유아들을 배려하고 아이들이 손쉽게 손에 들고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통해

백과사전의 유익함과 또 다양한 생각들도 같이 해 볼 수 있는 구성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번 편의 모양을 한가지 봐도 다른 맛, 냄새, 소리, 색깔과도 잘 어우러지는 테마인 것 같다.

나머지 책들도 함께 구입해서 보여주어야겠다.

 



 

▶따뜻한 백과는 이제 15권(부록까지 16권)으로 구성이 되어 아래의 책들과 함께 보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다음 16-20권까지 곧 출시가 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구성이다.

 

첫 번째 [생활] 영역의 다섯 권,《밥》《잠》《집》《책》《옷》



 

두 번째 [자연․과학] 영역의《불》《물》《나무》《돌》《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어린이아현에 있으며 상업적인 용도로는 활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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