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노래 100곡 - 영어유치원에서 배우는 기초 커리큘럼을 100곡의 노래로 끝내요!
책아책아! 글, 소닉쿼터스 작.편곡, 강혜영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올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함과 동시에 어린이집에서도 영어를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영어에 관심이 무척 많은 시기이고, 한번 부모 참관수업으로 영어수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영어 선생님이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장면과 열정적으로 영어를 즐겁게 가르쳐 주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었다. 어느날은 아이가 다른 아이들은 사탕을 다 받았는데 혼자만 못 받았다고 속상해했다. 알고보니 영어 시간에 잘하는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셨는데 두명만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에는 꼭 받으라고 했더니 열심히 해서 받았다고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영어에 대해 의욕도 있고 참 즐거워하는 시기라서 이때가 기회다 싶어 어떤 식으로 이끌어줄지 참 고민도 되었다.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만으로는 좀 부족한 느낌도 들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학습을 하게 되면 아이도 지치고 영어에 싫증을 느낄지 모른다.
한편, 조기 교육으로 영어를 해야하나? 하는 의문도 가질새 없이 바로 아이가 영어를 시작하는 이 환경이 조금 낯설기는 하지만, 영어만큼 중요한 언어도 없는 것 같다. 사교육에 의지하기에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홈스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좋은 영어교재들이 많이 쏟아져나오기에 선택만 잘 한다면 아이랑 즐겁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

 

길벗스쿨의 영어노래 100곡도 그런 교재 중 하나인 것 같다. 우선 영어 유치원에서 배우게 되는 기초 커리큘럼이 들어 있다는 것, 그리고 아주 재미있고 리듬감있는 노래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우리 아이도 리듬감있는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한두번 본 가요도 따라할 정도니 그만큼 흡수력이 강한 시기인 것 같다. 그래서 항상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요즘 어린이집에서 영어시간에 배운 영어노래들도 곧잘 따라부른다. 그래서 이 책 속의 부록인 영어 노래가 들어있는 CD도 무척이나 좋아했고 신나했다.



본책은 아담한 사이즈로 유아들도 한장씩 넘겨볼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고 자칫 모서리가 날카로울수 있어서 염려되는 책들이 많은데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안심이다. 책 재질은 얇으면서도 질긴 느낌의 재질로 구성이 되어 있고 내용이 꽉 차 있어서 볼륨감 있다.

그리고 part1에는 알파벳의 A-Z까지의 단어들을 문장 속에서 이해하도록 재미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고, part2에서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part3에서는 색깔,part4에서는 모양과 크기, part5에서는 숫자, part6에서는 오감에 대해, part7에서는 집과 가족에 대해, part8에서는 사람과 장소에 대해 마지막으로 part9에서는 날씨와 계절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게다가 각 페이지마다 관련 단어들의 그림이 소개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그림도 귀여운 느낌을 주어 지루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길벗스쿨에서 나온 영어이니만큼 학습효과도 기대해볼만 하다. 반복해서 하루에 하나씩만 CD를 들어가며 활용해도 좋고, CD만 어디에 가든지 가지고 가서 들어도 즐겁고 멜로디가 익숙해서 쉽게 외울수 있다. 영어 유치원을 고민하는 가정이라면 먼저 이 교재를 만나보면 참 좋을 것 같다. 물론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영어에 익숙해지는 등의 비용만큼 효과도 기대될지 모르지만,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 집에서 즐겁게 영어유치원을 해보면 어떨까. 엄마가 힘들이지 않아도 즐겁게 활용이 가능한 구성의 영어교재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