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딸이 꿈꾸는 최고의 엄마
홀리 앤더슨 지음, 한정희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쁨이 있었던 그때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것에 대한 각오와 다짐에 앞서 빨리 만나고픈 마음에 마냥 10달을 기다렸던 것 같다. 늦깍이 부부 대열에 합류해서 바로 우리에게 와준 기쁜 소식이었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아기와의 만남, 기쁜 마음도 잠시 매일매일을 전쟁을 치르듯 매일 육아에 우왕좌왕하며 보냈고,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특히 엄마로써 아이와 다정다감한 대화, 아이의 욕구를 파악하고 잘 대처하고 있는지 등등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것이 많다.

요즘들어 특히 아이가 한창 말도 늘고 자기 주장도 할 줄 알게 되어지고, 좋고 싫음을 표현할수 있는 시기라, 가끔 떼도 써서 혼내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도 가끔씩 발생한다. 바른 육아를 위해 육아서도 참 많이 접해보곤 하지만, 여전히 갈등하며 우왕좌왕하며 아이랑 마주하고있는 요즘 참 재미있는 자녀교육서를 한편 읽었다.

 

<세상의 모든 딸이 꿈꾸는 최고의 엄마>는 제목부터 참 색다른 느낌을 줄것 같은 기대감이 들게 했다. 미국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1위라고 당당히 적힌 이 책은, 자녀를 아들로만 4명이나 둔 홀리 앤더슨이 지은 책으로 저자 소개에 보면 그녀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남편 스콧 앤더슨과 함께 진행해온 육아강좌는 수강생의 95% 이상이 15주 기간의 전 과정을 끝마칠 정도로 높은 이수율을 보였다고 한다. 이 책에도 첫 부분에 여행을 떠나기로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 서두를 시작해서 그녀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이야기에 참 흡인력있게 이끌어내는 구성으로 알기쉽게 서술이 되어 있다.

 

초반부에서는 엄마가 되기 위한 비전을 위해 준비를 하라고 조언하며, 훌륭한 엄마가 되겠다고 하는 비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 다음 단계로는 자녀들이 엄마를 신뢰할수 있도록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부부 관계의 바른 정립에 대해서도 강조하다. 또 아이들의 언어를 이해하며 때론 격려하며 사랑으로 소통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 하나하나 차근차근 자녀와의 소통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구성이라 그대로 실천하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 질 수 있을 것 같은 도움되는 조언이 가득하다.

전문서적으로 꽤 볼륨감 있는 내용이지만,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는 구성인 것 같다. 아마도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에피소드가 많이 나와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지금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부모가 될 예비 엄마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가득하다. 자녀도 부모도 행복한 육아야말로 꼭 필요하며, 가족이 함께 행복해지는 끈끈한 사랑으로 엮여짐을 책을 통해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느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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