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뇌 생활 속 원리 과학
임혁 지음, 홍기한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과학’하면 어려운 느낌부터 들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당시에는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그림책들도 잘 없었지만, 교과서로 처음만난 과학으로 호기심을 느끼기보다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렵게 느껴지던 과목이 바로 과학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반대로 요즘 아이들은 책의 홍수 속에서 과학관련의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행복한 세대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하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본 그레이트북스의 생활 속 과학원리 <소중한 뇌>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동화를 통해서 뇌의 다양한 과학 상식을 쏙쏙 알려주는 재미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야기 전개가 참 재미있는 구성이다.
잠깐 스토리를 소개해보면, 밥을 먹을때도 머리에 좋아진다며 버섯볶음이며 당근이랑 시금치를 권하는 엄마,  스케이트를 탈때도 헬맷을 써야한다고 그래야 머리를 다치지 않는다도 하는 엄마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같은 도입부. 그러나 주인공 소년은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혀 엄마랑 뇌박사 병원에 가게 된다. 머리를 부딪혀서 병원에 왔는데, 의사선생님은 왜 머리는 검사하지 않고, 눈을 살펴보시고, 망치로 무릎도 살짝 쳐보고, 손을 쥐었다 폈다 해보라고 하는데....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
 
박사님의 설명으로 차근차근 조목조목 재미있고도 쉽게 뇌의 역할과 구조에 대해서 알려주는 유익한 구성이 돋보인다. 그림도 아이들의 크레용과 물감을 이용해서 그린듯한 친근감있는 그림이라서 재미있고, 글 구성도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문체로 소개를 하고 있다. 또, 그림을 통해서 사람 몸의 구조와 뇌의 구조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뇌를 좋게하기 위한 방법도 알려주니 정말 유익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본문에서는 재미있는 구성으로 우리들의 소중한 뇌에 대해서 알려주며, 뒷면에는 <초등 교과 살펴보기>라는 제목으로,보다 깊이있는 우리의 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처음 부분에서는 다루고 있는 단원에 대해 먼저 소개를 하고 있으며, 뇌가 우리 몸의 총사령관이라는 사실과 뇌와 신경세포와의 관계등 심도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동물들의 뇌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도 소개가 되어 있다.
 
이렇게 한권의 책 속에 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뿐만 아니라, 교과서 속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학습 부교재로도 활용하기에 참 좋은 구성이다.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니, 다른 제목의 책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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