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동물진화 편 - 어린이의 단위 개념 교육을 위한 학습 백과사전 부즈펌 비교 시리즈
예영 글, 강신광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어릴적 사실 과학분야는 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일찍부터 흥미를 잃은 탓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으로만 기억하게 되어 시험때마다 좀 헷갈리더라구요. 암기과목처럼 열심히 외우긴 했지만 그때뿐이었던지 다음 시험때는 또 처음부터 다시 하는 수고로움을 겪다보니 공부에 능률도 오르지 않고 말이지요. 그런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재가 있었으면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부즈펌의 비교-동물진화 편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눈에도 바로 비교가 되는 구성이라서 활용하기에 참 좋겠더라구요.

부즈펌의 비교 시리즈 중에서 두번째로 출간된 책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비교/단위 편을 보지 못했던지라 사실 조금 부담스러운 책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너무너무 멋지고 재미있고 유익하더라구요.

우선 양장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오래도록 소장하고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구성 같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는 많은 그림과 자료로 화보같은 느낌을 주는 구성이라 두고두고 보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동물의 출현을 시작으로 동물의 서식지, 동물의 생김새, 동물의 생식, 동물의 먹이연쇄, 동물의 진화의 순으로 동물 발생을 시작으로 전체를 모두 차례차례 소개해 놓아서 연대별로 한눈에 비교해가며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설명으로 깊이있게 알려주며 많은 세밀화 같은 일러스트를 통해서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좋아요.

그래도 또 혹시 지루할까봐 책의 목차 다음장에 책 속에 재미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책 속 중간중간 책 내용이나 시선에 방해받지 않을 정도로 작게 튀어나오면서 학습에 도움되는 내용을 재미있게 대화체 형식으로 알려주어 즐거움을 줍니다.

 

특히 이 책의 장점과 특징은 <비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비교해 놓은 부분이 참 알기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듯하고, 재미있습니다. 동물들의 다리를 비교해 놓은 부분을 보고 한참을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한권쯤 꼭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소장판으로 두고두고 학습에 활용해도 좋고, 흥미 위주로 재미있게 읽어볼 수도 있는 책이랍니다. 그림이 많아서 화보같고 어렵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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