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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임금님과 신하들 ㅣ 똑똑한 우리 아이 경제동화 1
김문기 지음 / 소야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을 위해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더라구요.
창작이나 명작 뿐만이 아니라, 수학동화, 미술에 관련된 동화, 과학동화는 물론이고, 철학동화나 경제동화와 같은 새로운 분야를 소재로 한 동화들도 참 많이 출간되어, 아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경제동화가 출간되었다고 하여 기대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모두 세편의 경제이야기를 담은 동화가 담겨 있습니다.
창작동화처럼 재미있게 술술 읽어보고 경제관념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구성인 것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인 <손 큰 할머니와 왕코 아저씨>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지어진 이야기라서 참 흥미로웠어요. 이름도 재미있는 손 큰 할머니와, 왕코 아저씨가 벌이는 신비한 이야기가 참 재미있답니다. 요술기계가 등장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랑 고무신을 뚝딱 만들어낸다는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에서는 <생산, 분배, 소비>라고 하는 개념과 <화폐>, <희소성>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인 <해바라기를 사랑한 나무꾼>에서는 또 색다른, 옛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요. 해바라기가 어여쁜 색시로 변한다는 이야기 구성인데, 이 이야기를 통해서 <교환과 효용의 가치>를 배울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또, 세번째 이야기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데요. 작은 섬나라의 왕과 신하들이 벌이는 재미있는 이야기에요. 위의 두편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교류와 무역>, <수입과 수출>, <나라 경제>에 까지 말로 설명하면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뚝딱!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답니다.
그리고 뒷면 부록에는 책을 읽은 후에 살펴보면, 경제원리를 더욱 깊이 이해할수 있도록 도움말이 되어 있어서 알찬 구성이에요.
그림이 아주 재미있고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참 좋아요.
또, 글도 획일적인 크기로 구성이 된 것이 아니라, 강조해서 읽을 수 있도록 크게 표시해 놓아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겠더군요.
게다가 표지에 보면 <2008 어린이 경제신문 추천도서>라고 되어 있더군요.
한권에 세편의 이야기나 숨어있는 경제동화라서 푸짐한 느낌이구요. 글밥이 조금 많은 편이라 초등 저학년 대상인데, 더 어린 아동들에게도 경제관념에 대해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접해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2탄도 나왔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경제동화를 전집으로 구입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알찬 단행본으로 먼저 시작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