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 터트리려고 초록달팽이 동시집 30
랄라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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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처럼 노는 게 좋아서 이름도

랄라라고 지었다는 랄라 시인의 첫 동시집.

첫 장부터 만화책을 보듯 후루루룩 멈출 수가 없었다.

동시집 속에 등장하는 위풍당당한 어린이 때문이다.

말도 잘하고 발랄하고 따뜻한 마음도 지닌 아이.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좋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남들과는 다른 !’이라며 딴이 없는 난

내가 아닌 딴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어른도 부러울 수밖에 없는 초특급 당당함이다.

발 아래 지렁이부터 호박벌, 도라지꽃. 해바라기……

하늘 위의 달, 별똥별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말을 걸고 이야기를 나눈다. 365일 심심한 날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칭찬이 고픈 날엔 잘했어!’ 내가 나를 칭찬하는 법도 알려준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왜 울컥할까?

랄라 시인은 너무 감동받았을 때

다른 말은 필요 없다고 했다. 한 단어로 충분하다고.

!

 

#팡터트리려고

#초록달팽이

#랄라

#김순영

#출판사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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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 슈퍼맨 초록달팽이 동시집 29
김춘남 지음, 배순아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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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이라고 불리는 건 좀 억울하다

하늘을 나는 슈퍼맨이면 모를까

책만 펼치면 새처럼 날 수 있다고 하는

엉뚱하면서도 당당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

그 아이의 눈높이에서 본 세상 이야기가

다채롭게 그려진 동시집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아이의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놓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골 넣는 선수는 주인을 따라 다니는 조연이고,

진정한 환경지킴이는 폐식용유 수거함이다.

우리 반에 그 흔한 김씨가 한 명도 없는 것은 정말로 특별한 일이다

김밥천국의 김밥들이 소풍을 가서 김밥을 사 먹을 수 없는 상황도 생기고

사람만 하는 게 아니라 재활용품인 하는 쓰레기도 있다니!

왜 바퀴벌레는 이름에 아무 상관도 없는 바퀴가 들어 있을까?

세상의 잣대로 지금은 비행소년이라고 불릴지 몰라도

무한 상상과 참신한 발상을 하는 아이라면

미래에는 정말 엄청난 능력을 가진 슈퍼맨이 될지도 모른다.

 

#비행소년슈퍼맨

#초록달팽이

#김춘남

#배순아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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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구워 먹기 초록달팽이 동시집 28
이시향 지음, 민지은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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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즘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이 떨어졌나요?

그럼, 여기 괜찮아, 괜찮아! 잘하고 있어!”

마음을 다독여주는 동시집이 있어요.

이시향 시인의 초승달 구워 먹기

 

-달팽이처럼 느려도 괜찮아!

달팽이도 결국 꿈에 도착하니까 천천히 가는 길

-모과야 못생겨도 괜찮아

네 향기는 이길 사람이 없으니까 모과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꽃이면 어때, 괜찮아!

내 이름을 아는 단 한 명의 친구가 있잖아. 마리아

-놀이터야, 아무도 놀러 오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 괜찮아.

저녁이면 어슬렁어슬렁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실 거야.

잠자는 놀이터

-노래 한번 못 부른 나무야, 괜찮아! 여름엔 입이 생길 거야!

나무의 입

-학원에서 늦게 끝나서 힘드니? 괜찮아널 기다리는 엄마가

구워주신 맛있는 군만두 먹고 힘을 내초승달 구워 먹기

괜찮다고 해줘서, 용기를 줘서 고마워요.

오늘도 마침 초승달이 떴네요.

노릇노릇 구워진 군만두가 먹고 싶어요.

 

#도서협찬

#초승달구워먹기

#초록달팽이

#이시향

#민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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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의 사춘기 초록달팽이 동시집 27
김갑제 지음, 송민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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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엉뚱하고, 기발한 말을 하면

예를 들어서 주공 LH 아파트를 가리키면서

엄마! 저기 내 아파트 있다!“

피식 웃음이 나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어른들은 꺼내지 못하는 말들을

천진난만한 얼굴로 툭 던지곤 하지요.

어린이라서 할 수 있는 그런 말들이요.

김갑제 시인의 댕댕이의 사춘기읽으면서

초등학교 남자아이의 순진한 말투와 귀여운 행동이 보여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피부과에 찾아간 멍게는 의사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까요?

맛있는 걸 먹을 때 사람들이 ~”하는 이유,

할아버지의 거시기란 말을 잘도 해석하는 아빠,

왕자병에 걸린 축구공, 제비는 수다스런 지지배,

오줌이 마렵지도 않은데, 화장실에 따라온 친구,

아침부터 까치가 요란하게 울었던 이유,

아빠 졸업 앨범에서 발견한 놀라운 생활통지표,

귤껍질 작은 구멍에 이런 의미가 있을 줄이야!

어떻게 어른이 된 시인이 아이들의 마음을 

이리도 능청스럽게 재밌게 표현했을까요?

표제작 댕댕이의 사춘기속 강아지 댕댕이의 행동도 충분히 공감되었어요.

사춘기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 변화, 진짜 기분이 그런 날이 있잖아요.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여행길에 만난 못난이 돌멩이의 환한 미소가

마음을 즐겁게 해 준 것처럼, 동시로 독자들을 즐겁게 해 주고 싶다고 했는데요.

그 바람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댕댕이의사춘기

#초록달팽이

#김갑제

#송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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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덮고 자는 냥이 초록달팽이 동시집 26
이오자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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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길냥이의 이불은 까만 밤이었군요.

낙엽도 나무에서 떨어지며 슬플 거라는 생각은 미처 못 했어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이 봄이 건넨 쪽지였다는 것도 몰랐어요.

좋은 숲 냄새를 맡으면 정말 가슴 속 폐가 웃을 것 같아요.

이오자 시인의 동시집 밤을 덮고 자는 냥이를 읽고

무미건조했던 마음이 촉촉해졌어요.

무심히 지나쳤던 주변의 자연과 사물들이 모두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고 몇 줄 안 되는 짧은 시에

, 그럴 수 있겠다. 그렇지...그렇지...’

공감하면서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어요.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서

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고요.

바쁘게 앞만 보고 가던 길, 잠시 멈추고 주변도 돌아보렴!

아름다운 세상도 보면서 가야지!”라고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동시집이에요.

 

#밤을덮고자는냥이

#초록달팽이

#이오자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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