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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터트리려고 ㅣ 초록달팽이 동시집 30
랄라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10월
평점 :
뽀로로처럼 노는 게 좋아서 이름도
‘랄라’라고 지었다는 랄라 시인의 첫 동시집.
첫 장부터 만화책을 보듯 후루루룩 멈출 수가 없었다.
동시집 속에 등장하는 위풍당당한 어린이 때문이다.
말도 잘하고 발랄하고 따뜻한 마음도 지닌 아이.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좋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남들과는 다른 ‘딴!’이라며 딴이 없는 난
내가 아닌 딴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어른도 부러울 수밖에 없는 초특급 당당함이다.
발 아래 지렁이부터 호박벌, 도라지꽃. 해바라기……
하늘 위의 달, 별똥별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말을 걸고 이야기를 나눈다. 365일 심심한 날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칭찬이 고픈 날엔 ‘잘했어!’ 내가 나를 칭찬하는 법도 알려준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왜 울컥할까?
랄라 시인은 너무 감동받았을 때
다른 말은 필요 없다고 했다. 한 단어로 충분하다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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