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덮고 자는 냥이 초록달팽이 동시집 26
이오자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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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길냥이의 이불은 까만 밤이었군요.

낙엽도 나무에서 떨어지며 슬플 거라는 생각은 미처 못 했어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이 봄이 건넨 쪽지였다는 것도 몰랐어요.

좋은 숲 냄새를 맡으면 정말 가슴 속 폐가 웃을 것 같아요.

이오자 시인의 동시집 밤을 덮고 자는 냥이를 읽고

무미건조했던 마음이 촉촉해졌어요.

무심히 지나쳤던 주변의 자연과 사물들이 모두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고 몇 줄 안 되는 짧은 시에

, 그럴 수 있겠다. 그렇지...그렇지...’

공감하면서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어요.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서

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고요.

바쁘게 앞만 보고 가던 길, 잠시 멈추고 주변도 돌아보렴!

아름다운 세상도 보면서 가야지!”라고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동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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