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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박산향 지음 / 다시서는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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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흔 살이신 채봉 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참 행복해 보인다.

열심히 잘 살아오신 삶의 흔적이 책 속에 고스란히 그려져있다.

기억은 흐려져도 하루하루가 눈부신 날들이다.

딸들의 효심도 깊어 보이고, 

이렇게 작가 딸이 어머니의 삶을 잊지 않으려고 

사진과 시로 남긴 것을 보니 자식 농사도 잘 지으신 것 같다.

채봉 할머니는 이 시집을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엄마’, ‘어머니란 단어는 언제나 콧등을 찡하게 하는 '눈물 버튼'이다.

나역시 올해 79세가 되신 친정엄마 생각만 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머릿속 뇌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도 

심장 속 켜켜이 저장된 자식 사랑은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평생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엄마와의 유한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겠다.

 

빈손

 

내 꺼

다 가져도 괜찮아

 

너희가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엄마는 괜찮아 / 빈손전문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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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산타는 온다 초록달팽이 동시집 40
서금복 지음, 김순영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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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1년에 딱 한 번 두근두근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절은 끝났다.

선물은 언제든지 빨리빨리 도착한다.

루돌프 사슴 대신 커다란 트럭이 온 동네를 누비며

아침, 점심, 저녁, 심지어 새벽에도 온다.

요즘 산타는 그렇다.

시인은 많이 달라진 요즘 아이들의 세태를 잘 그려내고 있다.

특별한 짝사랑, 이상한 밀당, 뻔뻔한 자신감, 당돌한 솔직...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어린이의 본질은

순수하고 선한 마음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자리,

작고 약해 보이는 자연과 사물들에 대한 연민.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어도 참 다행이다.

어린이는 어린이! 동심은 동심!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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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
가지꽃 지음 / 초록달팽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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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과학시간에 배우는 물의 순환

귀여운 물방울 아기들의 여행으로 따라가 본다.

구름집에 모여 신나게 놀던 물방울 아기들은

얼음 꼬마가 되고,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는

각기 다른 모습의 눈송이들이 되어 땅으로 내려간다.

물방울 아기들이 세상을 하얗게 뒤덮으면서

여행이 다 끝난 것 같지만, To be continued...

뽀득뽀득 자박자박 눈 발자국 속에서

물방울 아기들은 또다시 떠날 준비를 한다.

아이들을 재미있게 자연 현상을 배우고,

어른들은 삶의 순환을 깨닫는다.

우린 모두 이 땅에 여행 온 물방울 아기들!

나 역시 구름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여행 중인 눈송이다.

여행은 계속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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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어리연꽃이 피어나는 시간 초록달팽이 동시집 39
전병호 지음, 채승연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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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속 호연이는 아이의 마음을 솔직하게

대변해 주는 어린이 대표에요.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어도

입학식에 엄마 손잡고 가는 아이를 보면

눈물이 왈칵 나구요.

조퇴한 엄마랑 손잡고 집에 가는 길엔

발이 저절로 공중으로 떠올라요.

동생의 등장으로 불안을 느끼며 묻기도 하죠.

엄마, 동생은 언제 집에 가요?”

동생에게 눈을 못 떼는 엄마의 눈길을 받고 싶어서

일부러 밥도 넘기지 않고 식탁에 발도 올려요.

하지만 호연이는 새로운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며

씩씩하게 성장합니다. 꽃봉오리였던 노랑어리연꽃이

활짝 피어나는 그 시간에요. 참 짠하면서 대견합니다.

세상에 온 지, 몇 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희노애락을 느끼며 고군분투하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해요.

그리고 어린 시절, 유독 많이 울고 떼를 써서

유난하다고만 생각했던 큰 아이에게도 말하고 싶어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몰랐어

네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서 미안해!”

 

 

#노랑어리연꽃이피어나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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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어본 뻔한 이야기라고? 초록달팽이 그림책 7
김순영 지음 / 초록달팽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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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슬 관계인 늑대와 염소,

육식공룡 티라노 사우르스가 채식공룡인

안킬로사우르스를 만나 우정을 나눈다는

그림책은 이미 보았다.

그래서 악어가 토끼들과 우여곡절 끝에 같이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어디서 들어본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그림책은 그냥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토끼들의 시선에서 다시 이야기를 되돌려보니

악어와 토끼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조각 퍼즐이 딱딱 맞춰진다.

서로 다른 속셈을 숨긴 채,

상대를 교묘히 이용하려고 했지만

어느새 서서히~ 서로에게 감동하고 동화되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악어와 토끼들.

김순영 작가의 만화 같은 익살스러운 그림과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스토리로 오래오래

여운이 남을 것 같다.

책 속의 이 한 문장이 특히 그렇다.

악어가 그렇게 많이 웃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어.’


 

#어디서들어본뻔한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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