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세상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다.그러나 나만의 세상에는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작은 변화가 축적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빚어낼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질문은 대답보다도 더 중요하다.이 책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하는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네!‘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때,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파트는 3장이다. ‘적어도 우리가 ...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은갈등이 없을 수 없는 우리 사회에서, 갈등하는 두 입장이 최소한의 공통 분모를 전제하여 더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종국엔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할 수 없을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시작해볼 생각도 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최소한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냐고 용기를 주는 질문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