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미쳐가는 세상에서 완전 행복해지는 심리학
박지숙 지음 / 무한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하게 최근에 서비스교육을 받았다. 그곳에서 강의 하는 강사는 요즘 서비스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하면서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을 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화와 과학적인 반응에 의해서 나오는 화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그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렇게 서비스교육을 받고 있으니 이 책이 떠올랐다. 보통 느끼는 심리학책들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느끼는 사람의 감정을 위주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다면 이 책은
상황상황을 과학적인 근거를 내세우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심리학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물질과 반응이라는 단순한 법칙속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사람의 감정과 생각들은 너무나 복잡하다.
그리고 더욱이 제목에서처럼 살짝 미쳐가는 또는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속에서 나타나지 않은
또는 미쳐 발견하지 못한 사람의 심리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에 비추어 책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느껴지는 또는 느껴야할 심리에 대해서 언급한다.
<마음, 관계, 몸, 사랑, 성공과 돈> 이 모든 것들은 세상살아가는데 있어서 또는 자신 스스로를
알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마인드 힐링이라는 저자의 이력과 비슷하게 한분야 분야마다 직접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한 것이 독특하면서도 더욱더 믿음이 갔다. 나 또한 마인드 힐링이라는 것에는 문외한이고
마음이 항상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지나쳐가기 일쑤였기에 어쩌면 책을 상담사라고 생각
하고 마음을 내맡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각 분야에 대해서 방법론을 많이 제시하고 있다. 남을 위한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어쩌면 가식적일 수도 있는 심리치료이겠지만 반복적인 학습과 습관을 통해서 마음이 점점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훈련을 만들어준다. 

특히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마음과 말. 단순하게 생각하
는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바로 자신이 가지는 행동이면 태도이고 마음이라는 것이 어쩌면
무섭다고 느낄정도로 지나치면서 살아왔기에 더욱더 강렬하게 와 닿았다.
하나하나 내뱉는 말에도 많은 생각과 마음이 담겨있다는 것에 그 중요함을 새삼 깨닿는 시간이었다

또한 심리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반론이 눈길을 끌었다. 즉 우유의 같은 경우 저자는 마시지 않는 이유를 여러 근거를 제시하면서
잔잔했던 생각의 물결에 돌을 던지는 과감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의 심리나 나의 심리를 안다는 것을 바로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강조하면서 서로를 알고 느끼는 것이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아'다르고 '어'다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의 생각이나 마음에 따라 여러가지 심리를 대처하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 그 방법들 중 이 책을 통해서 작은 부분이나마 나 그리고 타인의 생각을 알아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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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엘레나가 남기고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남겨진 쪽지

 엘레나 엄마아빠 지음.

 



 

 





 

  [사랑 스크랩 이벤트] 엘레나와 함께 사랑을 전해요!

 

 이 포스트를 5곳이상 스크랩 또는 다른 포털, 웹사이트에 소개해주시고, 댓글에 링크주소를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남겨진 쪽지> <수상한 미술관> <꿈을 파는 빈티지샵> <서른살의 키친> <스무살을 부탁해> 중 원하시는 책을 보내드립니다. 이 책을 읽고싶은 이유도 함께 적어주시면 더 좋겠죠?

 기한은 11월 24일(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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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에서 보았던 가슴찡한 사연 기억하시나요?  

지난 달 미국에서 책이 출간되자마자 NBC,CNN, ABC 등에 소개되면서 3일만에 품절사태를 불러왔던,

그래서 한국까지 알려졌던 전염성 강한 이 이야기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책으로 출간되었답니다.

 

가족에게 전하는 수백 통의 사랑의 쪽지를 집 안 곳곳에 숨겨두고 떠난 작은 천사 엘레나 이야기......

 

엘레나의 엄마아빠가 256일 동안 써내려간 이 일기에는 아침이면 뽀뽀를 받고, 밤이면 동화책을 읽어주며 발마사지를 해주는 '일상의 기쁨'에서부터 '가족으로 산다는 것'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 '소망이루기 프로젝트' 가

가득합니다. 때로는 코끝이 찡~하고, 때로는 큭큭거리며 웃게되고, 때로는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엘레나가족의 사진과, 엘레나가 남기고 간 사랑의 쪽지들도 물론 들어있고요.

 

 살아가는 방법을, 사랑하고 웃는 방법을, 희망과 삶을 가르쳐주고 떠난 여섯 살 유치원생 엘레나.

 이 책을 읽고나면 내 아이, 동생이나 언니,오빠, 그리고 엄마 아빠를 꼬옥~~~ 안아보게 될 거예요.

 2009년 추운겨울, 가족에게, 친구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리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강추'입니다.

 

 * 이 책의 인세는 전액 소아암 연구재단의 기금으로 기부됩니다.


[출처] [스크랩이벤트] 남겨진쪽지-여섯살 소녀 엘레나가 남기고간 선물 (노블마인 카페 |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SF 판타지 로맨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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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 20대 여자와 사회생활의 모든 것
이여영 지음 / 에디션더블유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취업전쟁이 엄청나다. 자신의 직업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하고 하루에도 여러군데에 자신의 정보를 넣고 다시 연락오기를 기다리는 시간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어렵게 어렵게 직장에 들어간다고 해도 자신이 생각했던 직장생활과 실제적인 것의 차이로 인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들을 잊어버린채 다시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되버리고 만다. 그것은 왜 그럴까?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이론적인 직장생활과 실제적인 직장생활속에서 많은 괴리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직장에서는 그런 괴리감조차 개인의 고통으로 치부해버리고 견디라고 압박한다. 서서히 직장생활에 물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그 직장을 얻기위해 노력했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다시금 괴리감이 적은 곳으로 나아가려고 애를 쓴다. 

직장생활의 정석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선배로서 겪은 직장생활과 그속에서의 인간관계등 여러가지 경험들을 여러가지 분야별로 나누어서 사회초년생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있다. 비록 여자를 중심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나 할 사람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시킬 만한 의미있는 충고와 교훈들을 말해준다. 충고와 교훈들은 사회초년생에게 직장을 겪기전에 읽으면 좋을 만한 실제적인 직장생활을 모습이 담겨져있어서 나름 의미가 깊다.

직장에 들어가기 전에 가져야할 마음가짐, 들어가서 자신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자신의 존재의미와 직장의 원리등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아련하게 묻어나오는 실제적인 생활내에서의 충고도 서슴치 않고 말한다. 그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직장생활에 있어서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특히 직장내에서의 존재감에 많은 공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많은 사람이 한 곳에서 일하는 경우 특별히 자신을 드러내기는 쉽지가 않다. 심각한 일을 터뜨리거나 자신이 일을 열심히 잘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하는 데 윗선에서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서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기때문이다. 개인이라는 존재감은 직장에서는 무시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드러내고 욕을 먹으라는 것이다. 외부에서 들려오는 안좋은 말이나 생각들이 나에게 접해올때는 그것이 단순히 안좋은 쪽만 생각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나라는 존재가 직장생활에서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개인은 직장생활에 묻혀서 세세한 부분을 놓치고 큰틀에서만 보는 경향이 강한데 책에서는 개인이 잊고있는 세세한 부분들을 조목조목 알려줌으로 해서 사회초년생들에게는직장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했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들에게는 생활하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한 몫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우리사회가 여자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들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된장녀나 겨털녀, 미니홈피, 성형, 명품등 여자가 생활하는 부분들이 많은 오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냄으로 인해서 생각의 확대를 가지고 온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어려운 직장생활로 인해서 박차고 나온 저자이지만 거침없고 당찬 그녀의 행보는 여러 여자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준다.
표지에서 힘차게 달리는 여성을 보면서 더욱더 발전할 저자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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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당신 곁으로 걸어서 온다
이누카이 티보 지음, 최진우 옮김 / 하늘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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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과 기대를 갖게 한다. 나 또한 많은 사람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가끔씩 만날 때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과 경험들이 간접적으로 내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생각들이 나에게는 좋은 점이 될 수도있고 안좋은 점으로 남을 수도 있다. 많은 책들을 보면 어느시기에 해야할 중요한 일중에 하나로 성공한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 필수적으로 적혀져 있다. 그만큼 성공한 사람에게는 인생에 배울 것들이 많이 내재되어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 책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성공한 사람으로 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을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성공한 사람의 집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그' 그는 우리시대가 조금씩 만들어낸 젊은 청춘의 안타까운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로 부터 절망을 경험하고 도피처로 주변과 격리된 곳에 자신을 가두어버린 사람...
그러나 그에게 사람이라는 새로운 만남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된다.

연애소설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짧고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듯한 구성은 에듀테이먼트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지니면서 새로운 구성력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지나쳐 가면서 배우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이끌어가기에는 적절한 것 같다.

성공을 원하는 여자와 그 성공을 바쳐주기 위해서 가짜성공인으로 변신한 그, 그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은 둘 다 동일하다. 한명은 진짜라고 생각되는 멘토에게서 또 다른 한명은 스스로 멘토가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생기는 자신감속에서. 둘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 영향은 실천과 노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히 그 둘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런 실천과 노력이 일어나는 계기가 일어나는 순간을 잘 알아야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봤다. 여러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사람의 겉만을 보고 판단하는 세상에서 나를 변화시켜줄거라고 믿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통해서 조금씩 변해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는 매 순간순간 그 사람이 나에게 전해주는 에너지를 잘 느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삶을 정형화해서 이론적으로 다가가려는 타자기계발서와는 사뭇 다른점을 많이 느꼈다. 실질적으로 보여지는 여러가지 성공으로 가는 실천들은 무시하더라도 사람을 만나면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여지 없이 보여주면서 그 속에 내재되어있는 것들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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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정원 뫼비우스 서재
서미애 지음 / 노블마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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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자가 한여자를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서서히 그 여자곁으로 자신의 영혼을 넣으려한다.
그리고 두 손은 생명의 밧줄을 조금씩 칼로 자르듯 여자의 목을 압박해 온다.
책의 서두는 한남자의 첫번째 살인을 작은 털끝으로부터 손끝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감정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그 표현이 너무나 강렬해서 읽고 있는 나 마저도
마치 살인자가 된 듯 온몸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아련하게 다가온다.


살인의 상징물이 된 미키마우스 인형을 뒤로 두고 형사들의 역할이 시작된다.
강력계를 맡고 있는 강형사와 과학수사대를 맡고 있는 이형사, 지검시관
강형사는 8년전 첫피해자가 된 여학생에 대해서 후회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조금은 까칠한 성격일 지녔다. 이형사는 철두철미하면서도 감정보다는 이성을 앞세우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검사관은 강형사를 오래동안 지켜보면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고 언니의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세명의 주된 형사들의 이야기가 사건을 풀게된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동안 형사의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심리적 묘사 그리고 언론과의 관계등을
적절히 묘사해줌으로 인해서 단순한 살인사건에 치중하지 않고 경찰과 관련된 여러지식들을
직,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범인은 누구일지 의문을 품게
한다. 살인 하나하나 시간과 장소를 적절하게 배치시켜놓고 독자를 우롱하듯이 의문점만
깊게 쌓이게 만든다.


마지막에 이르러 범인의 윤곽이 밝혀지고 내가 생각한 사람은 단순한 에피소드에 불과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범인을 속일정도로 교묘히 속인 이야기는 나중에는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다. 당연히라고 생각했던것이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되었을 때는 추리라는 문학의
매력에 이미 풍덩빠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복선과 속임수를 나열하여 독자를 속인 작가의 교묘함이 책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어서 손에 책을 놓을 수 없게한다.
범인을 알게 된 후에 떠오른 앞부분들은 다 이유를 가지고 있음을 나중에 느낄 수 있었다.


무서우면서도 소름돋는 살인자의 생각과 행동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섬뜩함
마저 들게 만든다. 경찰을 두려워하지 않는 살인자, 그 사람이 하는 행동하나하나에 오감을
곤두세우며 마치 책속의 살인자가 내 옆에 있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마저 들게한 인형의 정원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이라서 더욱더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왔고 이제는 책속의 내용이 아닌
세상속의 이야기라서 현실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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