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내 몸 리셋 - 53만 건강멘토의 저속 노화를 위한 중년 건강대백과
김멘토(김재원) 지음 / 이너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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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실 맨 앞 표지에 이렇게 헬스를 열심히 한 사람의 사진이 있어서 조금 망설여졌다. 내가 필요한 건 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조금 더 건강해지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표지의 사진과는 달리, 운동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가 좋아지고, 뱃살이 빠지게 해준다는 말이 책을 열어볼 용기를 주었다.

50대 중반으로 넘어서니, 걷기나 약간의 동산을 산책해도 힘이 들고 하루 종일 일을 하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또 삐쩍 말랐던 남편이 술도 마시지 않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도 않는데 자꾸 살이 찐다. 이런 여러 가지 나이 들면서 생기는 변화는 사실 부쩍 겁이 나게 만든다. 이러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생기면 어쩌나, 아픈 곳이 더 생기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들 말이다.

이 책에서는 살을 빼는 젊은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해주는 것 보다는 중년의 나이에 어떻게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지 말해준다. 첫째로는 중년, 내 몸을 챙겨야 하는 나이, 둘째, 몸의 통증과 군살이 사라지는 하루 10분 운동 습관. 딱 여기서 눈이 꽂힌다. 하루 10분씩만 꾸준히 해도 된다고 하니까 말이다. 목이나 허리, 무릎 등 아픈 곳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준다. 늘 궁금하지만 신문에서, 방송에서 보기만 했지 어떻게 해야 할까 정확히 실천하기 어려웠던 세세한 운동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거다.

거기에 더 중요한 것, 중년에는 먹는 식단을 바꾸어야 한다. 당뇨나 혈관 질환이라면, 소화불량에는 이렇게 식사해야 하고, 단백질 합성이 왜 안되는지 알려준다. 단백질 합성이 안되고 근육이 감소하는 중년에 반드시 운동과 영양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단백질을 흡수하지 못하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약물 복용,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체내 효소 부족, 그리고 가장 현대인에게 많은 체내에 생기는 산화 스트레스 증가와 수면부족, 단백질 합성저해 항생제와 술 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왜 식단에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니 다행이다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저속 노화를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장 중요한 건 몸무게를 빼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바꾸고, 필요없는 살을 태워서 없애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각성을 시켜주는 것이 고마웠다. 마지막 부록으로 실제 운동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니, QR 코드를 이용해서 직접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어쩌면 이렇게 하나하나 다시 짚어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을 읽기만 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 정말 하루 10분만 운동을 해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그 10분을 내는 것에 겁내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들게 해주니 책을 읽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자, 오늘부터 운동하기! 작심 삼일이 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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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내 몸 리셋 - 53만 건강멘토의 저속 노화를 위한 중년 건강대백과
김멘토(김재원) 지음 / 이너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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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운동으로 내 몸 지키고, 중년의 고혈압, 당뇨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중년의 나이에 해야 하는 자세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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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부른 아이 2 : 검은 생명체의 비밀 용이 부른 아이 2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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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다 읽고 나니 1편이 궁금했다. 사실 해리포토처럼 현실과 연결된 판타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세상의 판타지 책을 읽고나면 이런 세상이 정말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도 그랬다. 제목을 왜 용이 부른 아이로 했는지 그것도 조금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골짜기 마을에서 용의 부름을 받고 왕궁에 온 미아. 우스즈의 저택에서 시녀로 일하고 있는 아이이다. 주인공 미아가 용을 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신기했다. 용을 탄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세상에 있는 상상의 동물 중 용이 가장 가까운 동물일 것 같다. 드래곤이나 우리나라 신화 속 현무나 주작 같은 그런 동물을 빼고는 용이 가장 편하게 느껴진다. 그런 용을 탈 수 있고, 용과 함께하지만 마음을 주지 않는 그런 인물들을 보면서 용을 가깝게 두고 있을 수 있으면 참 좋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쩌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하려나?


미아는 용의 부름을 받아서 왕궁에서 일하게 되었고, 보물전의 암흑 창고에서 자기가 지켜야 할 존재를 만나게 된다. 미아가 우연히 구해주게 된 어둠에서 태어난 생명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작고 까만 동그랗고 털이 가득한 녀석이 하루가 지났을 때 쑥 커버리고, 점점 커가다가 며칠 지나 결국 미아에게서 떠나게 될 때 ‘미아’라고 부를 수 있게 된 생명체 말이다.

그런데 이 생명체를 그냥 얻는 걸로 끝난 게 아니었다. 일주일 안에 그게 무엇인지 알아내라는 마카도의 명령. “열흘 안에 그게 무엇인지 밝혀라. 재앙이라면 너의 몫이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무언가를 선택하고 얻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생각했지만, 어쩌면 그런 것에도 불구하고 구해주겠다고 여기는 미아의 모습이 참 멋졌다.

그 생명체 고키바가 처음에는 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용이 아닌 사내아이가 되어 있었다. 미아가 깜짝 놀랄만도 했을 것 같다. 마지막에 다시 돌아와 만나려고 기다릴 때, 바뀐 존재가 자기를 닮고 싶어했다는 말에 미아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미아, 너는 지금 꿈이 없을 거야. 아니, 꿈이란 게 뭔지도 모를 테지.”

꿈? 미아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금은 시녀로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꿈은 서서히 자라기도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싹트기도 한단다. 그 꿈을 붙잡을 힘을 길러두렴. 하지만 꿈은 때로 욕심으로 변하기도 해. 그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잘 길들일 수 있도록 네게 힘을 키워주고 싶구나. 천천히 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럴 여유가 없는 것 같구나.”

별의 소리의 짙은 파란색 눈동자가 강하게 빛났다.

미아를 돌봐주는 별의 소리라는 마녀와 우스즈는 미아를 딸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서 따뜻했다. 시녀이지만 돌봐주는 것은 딸 같았다. 그래서 미아가 더 용감하게 결정하고, 몸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물토끼 같은 신기한 동물들, 자기가 사랑했던 용을 잃어버려서 죽은 용에게 고키바를 바치려고 했던 마녀 마도르, 그리고 그 마녀를 아껴서 함께 하려고 했던 울보 용. 많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판타지 세계에서도 따뜻한 중심이 있다는 게 늘 좋았다.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 그리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모험 속에서 아슬아슬 탐험을 하면서도 따라갈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이렇게 기가 막힌 판타지, 새로운 세계를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인공 미아처럼 단단하게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것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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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채비 마을로 풍덩 책 먹는 고래 65
조연화 지음, 고은지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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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깨비가 사는 마을!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도깨비를 전라도, 제주도 등지에서는 도채비라고 부른다는 것도 새롭고. 우연히 도깨비가 사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도깨비를 만나면 좋을까? 아이들은 도깨비를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

저학년 동화로 글씨도 크고 아이들이 쓱쓱 읽어나가기 좋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주인공 서문연두가 배가 아파서 ‘서문고수’라고 쓰여진 집에 들어가 화장실에 가는 걸로 시작한다. 특이한 집, 마당의 화장실에 갔다가 현관문 안에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집 안으로 들어가 모험이 시작된다. 집 안에는 여자친구와 강아지,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서문연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돌로 만들어진 마루가 움직이는 신기한 집, 얼룩강아지가 쟁반을 이고 오는 집. 심지어 빗자루까지 말을 한다. 맛있는 전을 먹을 때, 챙겨주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연두는 요양병원에 계시는 할아버지를 떠올린다. 연두가 좋아하는 청국장을 끓여주는 할아버지, 맛난 수정과를 먹고 달을 보는 신기한 체험을 하는 연두는 엄마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것도 신기했다.

밤마실 가자는 미미와 함께 도시락을 가지고 떠나는 연두는 빗자루를 타고 또다른 모험을 떠난다. 그렇게 도착한 도채비 마을에서 도채비들과 씨름을 하고, 심지어 정말 커다란 대장과도 씨름을 하게 된다. 누가 이겼을까?



바쁜 엄마 아빠가 따로 살면서 주말에 집에 오거나 만나는 것만으로는 연두의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데, 미미와 할아버지를 만나고 온 날, 연두가 다녀왔던 그 집 ‘서문고수’라고 적혀있던 그 집에서 함께 살기로 결정하는 것으로 신이 난다. 연두는 엄마 아빠가 주말부부를 하지 않고, 함께 살게 되니 얼마나 행복했을까?


“엄마, 아빠는 도채비 믿어?”

이렇게 연두가 물어보는 걸 보니 생각났다. 우리 아이들도 도깨비가 진짜 있을까 열심히 물어봤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나는 아직도 도깨비가 있을 것 같다. 이야기 속에서만이 아니라 어딘가 도깨비 마을이 있고, 그곳에서 인간들을 가끔 만나는 도깨비들 말이다. 그런 도깨비들이 이렇게 연두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것처럼, 우리의 소원도 들어주면 좋겠다. 아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그런 소원을 말이다.

연두가 “할아버지랑 미미, 얼룩이를 만나려면 화장실에 들어가면 돼.”라고 말하는 걸 보고 웃음이 났다. 정말 화장실에 들어가서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그런 누군가를 아이들이 만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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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김나을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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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 냄새가 조금씩 풍겨나오는 멋진 행복과자점에서 자신을 잘 지켜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해지는 책. 맛있는 빵과 행복한 마음을 함께 선물해주는 것 같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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