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는 용의 부름을 받아서 왕궁에서 일하게 되었고, 보물전의 암흑 창고에서 자기가 지켜야 할 존재를 만나게 된다. 미아가 우연히 구해주게 된 어둠에서 태어난 생명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작고 까만 동그랗고 털이 가득한 녀석이 하루가 지났을 때 쑥 커버리고, 점점 커가다가 며칠 지나 결국 미아에게서 떠나게 될 때 ‘미아’라고 부를 수 있게 된 생명체 말이다.
그런데 이 생명체를 그냥 얻는 걸로 끝난 게 아니었다. 일주일 안에 그게 무엇인지 알아내라는 마카도의 명령. “열흘 안에 그게 무엇인지 밝혀라. 재앙이라면 너의 몫이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무언가를 선택하고 얻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생각했지만, 어쩌면 그런 것에도 불구하고 구해주겠다고 여기는 미아의 모습이 참 멋졌다.
그 생명체 고키바가 처음에는 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용이 아닌 사내아이가 되어 있었다. 미아가 깜짝 놀랄만도 했을 것 같다. 마지막에 다시 돌아와 만나려고 기다릴 때, 바뀐 존재가 자기를 닮고 싶어했다는 말에 미아가 어떤 생각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