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케스트 ‘이게 뭐라고‘에서 듣고 참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도서관에서 대출 중이라 예약을 걸어놓고 기다리다 읽었다기대가 너무 컸는지, 책이 그닥 재미있진 않았다. 커버에서부터 속 그림까지 고양이 그림이 있어서 반려묘를 기르나보다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내가 미묘한 걸 잘 못잡아 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팟케 듣고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라 그런가 싶기도 하다. 암튼 팟케의 수다가 더 재미있었다.
[읽다말은 책]명백히 내 문제구나 싶다. 책이 너무 안 읽혀서 몰입감 있다는 책을 골랐다. 작년엔 읽고 싶음에도 도서관에 계속 대출중이라 못 읽은 책이었는데....ㅠㅠ1장, 2장까지 다 읽었는데도 흥미를 못 느꼈다. 우울한 분위기가 싫기만 했다... 그래서 그냥 반납했다...올해 3월 사는 곳도 직장도 큰 변화를 겪어서 그런지,이것도 일종의 우울증인가? 책이 안 읽힌다....ㅠㅠ 멍하니 바보가 된거 같은 불쾌한 느낌.....엉엉....
[읽다 말은 책] 더이상 읽을 수가 없다...유럽을 다닐 수 있는 것도, 유럽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는 것도, 애타게 찾던 책을 살 수 있는 것도 다 너무 너무 부럽다...ㅠㅠ여유 있게 살고 싶다. 진짜...ㅠㅠ
간만에 서점에 왔더니 읽고 싶은 책 천지다~!!미니멀 라이프로 살기로 해서 웬만해선 책을 구입하진 않으려고 하는데, 읽고 싶은 책은 늘어만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