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7,8,9권을 읽고 토론했다.
워낙 길기도 해서 그런지 안 읽고 오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역사에 대한 이야기라 다들 한 지식들 하셔서 토론은 넘나 재밌었다.
특히나 현대사와 얽힌 일님의 스토리는 개인이 역사적 소용돌이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국전쟁, 케네디 암살, 마릴린몬노의 인생, 배트남 전쟁, 무하마드 알리 등의 이야기가 가장 마음을 붙잡았다.
늘 들어오던 한국전쟁이지만, 톱질전쟁 등 우리가 왜그리 많이 상처 받았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다. 전쟁에서도 사람들은 살고 아이를 낳는다.(울 엄마가 52년생이시다.) 그게 새삼 고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을 수록 역사를 잘 아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된다. 여러모로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