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말은 책2]오늘은 읽다 말은 책 시리즈네~책을 반납하려고 정리하다보니 자연스레~이 책은 내가 무지하게 관심을 가진 ˝명상˝을 다루고 있는데도, 흥미롭지가 않다. 이유는 두 가지.1. 난 평생을 계율에 늘려 살아서 명상을 통해 맘껏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해보는걸 과정으로 생각하는 중인데, 아잔 차 스님은 스님답게 정말 계율을 중요시 여기신다. 2. 스님이 이야기 하시는 게 나의 기존 지식과 맞지 않아서 이해가 잘 안된다. 예를 들어 나는 알아차림을 감각으로 하라고 배웠는데, 감각적 욕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부분은 좀 혼란스러웠다. 물론 욕망과 알아차림을 구별되는 건 알지만, 그냥 감각이라고만 표현했을 때 나는 긍정적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스님은 부정적으로 표현하셔서 뭐지 싶은 거? 3. 명상 방법 보다는 법문을 듣는 느낌이었다. 위대한 스승님이신데, 아직 내가 이 경지를 이해하기엔 부족하다는 사실만 뼈져리게 느낌. 언젠가 더 성장하면 다시 읽고 싶어질 날이 있겠지~ 그 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