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중국의 대문호 루쉰이 쓴 단편소설 중에 미간척이라는 단편 소설이 있다. 아마 제목은 몇 번 바뀌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제목은 미간척이다. 이 또한 왼쪽의 옛날 옛적에 자객의 칼날은, 의 내용이 가리키듯 복수에 대한 소설이고, 또한 옛이야기에서 따온 내용이었다. 사실 이미 시놉시스가 짜여있으면 - 옛날 이야기에서 따오게 되면 아무래도 내용이 익숙할 수 밖에 없다 - 내용이 익히 예상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진부할 수도 있으나, 루쉰은 과연 루쉰인지 전개를 그대로 따라가면서도 소름돋는 필력을 발휘해서 나를 매료시켰었다. 호이 호! 자객이 음산하게 외치는 소리는 당시 여행 중이던, 그것도 서서 기차에서 책을 읽던 나에게 다리 통증을 신경도 안쓰게 만들었었다. 과연 왼쪽의 책도 그정도의 필력을 보여줄지, 문득 미간척이 생각나서 추천해본다.

 

 

 

 

나름 셜로키언...까지는 아니더라도 셜로키언 찌끄래기 정도는 되는 나로써는 이 책을 지나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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