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간이 별로 없네여..
양자 중력의 세 가지 길.
추천을 받은 책이라서..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내용이 상당히 충실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이 2007년에 발간된 점으로 미루어볼때, 5년이나 지난 지금(엄밀히 말하면 영문판은 더 이전에 발간되었을테니.. 약 10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내용이 개정된 부분도 분명있을것이다. 그러나 주제는 어떻게 중력을 다른 세가지 힘에 합치느냐, 이고.. 그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지지를 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바로 초끈이론과 고리양자중력이론이라는 점과, 초끈이론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 계기가 1995년 에드워드 위튼이 M 이론으로 5가지 방향성을 하나로 묶은 점으로 미루어볼때, 중심되는 줄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이 발간된 시기도 1995년보다는 뒤에 발간되었으니..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우리는 1995년 이후에서 물리학적인 이론이 그리 많이 진보하지는 못했다, 라는 이야기도 될 수 있겠다. 과연 TOE, 모든 것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은 가능할까?
초끈이론의 진실.
이 책은 상당히 유명한 책인데, 나는 아직 읽어보지를 못했다. 그런데 제목이 좀..ㅋㅋ 당황스럽긴 하다. 초끈이론의 진실, 이라는 말은 초끈이론이 마치 거짓말이었다, 라고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 하지만 원제의 뉘앙스는 한 층 더 심하다. Not even wrong, 너무 어이없고 기가차서 틀렸다고도 못하겠다, 라는 말이다. 그러고보면 리처드 파인만도 초끈이론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이었다고 한다. 초끈이론을 검증하기 위해서 필요한 에너지가 너무 크기도 하니.. 실험으로 뒷받침하기가 어려운 이론이라서 어떻게 보면 같은 이론이라도 이름난 교수가 말하면 '오오.. 그럴 수 있겠다' 가 되지만 학생이 말하면 '뭔 소설쓰는거냐' 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초끈이론을 다루는 곳이 있다면.. 서강대의 양자시공간연구센터나 이화여대의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 정도를 들 수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른다.
물리학의 끝은 어디인가.
이 책은 지금은 절판이겠지만 다시 나와주면 괜찮을 것 같다. 첫 발간이 1996년도이지만, 앞서도 말했지 않은가, 정말 큰 틀은 1995년 이후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그 당시의 이야기가 지금와서 읽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다. 이 책이 그 증인이 되어줄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적혀있다. 위의 두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고 들어가면 괜찮을 듯 하지만.. 지금은 절판이라서.. 구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도서관에서 찾아보는 수 밖에.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론의 다양함에 놀라고.. 모르는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물리학은 역시 아름다운 학문이다, 푸하하.
절대지식 세계고전.

반값 행사를 할때,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빠르게 구입한 책이다. 정말 핵심만 뽑아서 기술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여러 주제로 나뉘어 세계의 고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다만 이 책을 읽고 '읽은 척'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먼저 느낀 것은 마치..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사회공부를 하는 기분이었달까. 뭐랄까 핵심 정리 참고서, 같은 기분이었다. 가리고 추려서 정말 옥석이 된 내용만 고르긴 했지만 책이 어떤 분위기인지는 도저히 이 책만 읽고는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또 생각보다 읽기가 쉽지 않다. 서너장에 책 한 권의 내용을 모두 요약하려니.. 문장 하나 하나에 의미를 넣으려 노력해놓은 모습이 보이고.. 그 의미를 해석하려니 다시금 여러 번 읽게 만들어 놓았다. 책이 800쪽이라고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안두껍고 판형이 조그만해서 들고다니기는 좋다.
황금가지.
하지만 위의 책과 다르게 이 책은 크기도 크고 두껍다. 10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절대 읽기가 쉽지 않다. 물론 이 책도 원래 13권이나 되는 책을 줄이고 줄여서 만든 책을 번역한 것이긴 하다. 옥스퍼드판과 맥밀런 판이었나, 이렇게 축약본에도 두 판형이 있는데, 옥스퍼드판은 학자들이 모여서 줄인 책이고, 나머지 하나는 저자가 직접 줄인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그 두가지 판형을 적절히 조합을 해서 번역을 한 것 같은데.. 사실 난 내용을 보면서 어느 판형인지 잘 구분을 못하겠다. 두 판형을 모두 읽은 것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끝까지 읽어보지를 못하였기에 말이다.. 그러나 기존에 이것 저것 발췌하면서 보았던 부분을 조금씩 통합하면서 읽어나가는 재미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충동구매하게 된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 물론 장식용으로 남기지 않으려면 많이 읽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