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학년 어린이들이, 기본 도형을 통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선행학습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실물이나 이미지를 통해 익숙하게 느끼도록 하여 수학의 흥미을 유도하고자 하는 접근이다.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저자 크리스페리는 어린이 과학자 네 명의 아버지로 과학 이론을 가르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하고, 또 다른 저자 마이크지니티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이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어서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학과 관련한 책을 쓰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분이 쓰신 책들을 더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큰 아이와 함께 활동해보았다.
그동안 장난감처럼 갖고 놀기만 한 세모 중의 하나가 직각을 끼고 있는 삼각형이며 얘한테만 적용되는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재밌어했다.
도형을 이용하여 단순한 그림들과 직관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덕분에 이미지로 아이 뇌에 각인된다는 것이, 당장 확인할 수는 없어도 교과서로 배우기 이전에 괜찮은 방법 같아서 도형이나 교구를 잘 활용해야 겠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우리 아이의 경우, 그림을 보면서 각과 변, 직각 등등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도형이 생소한 아이라면 이 책을 읽기 전에 미리 평면도형 교구를 가지고 충분히 활동을 해본다거나, 부모가 책을 읽어주기 전에 생소한 개념들을 어떻게 이해시킬지 미리 준비가 필요할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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