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은 표지가 '강렬하다' 였다.사실 서평단에 신청하게 된 이유도 이 강렬한 표지 때문이었다.표지 뿐 아니라 내용도 강렬하다.그리고 뒤에 나올 작가의 말은 더 강렬했다.책을 읽고 나서 표지를 보니 새롭게 보인다.강렬함을 넘어 신비롭고 경이롭다.죽음의 숲이라 부르는 케이브에서의 여정이 한 눈에 보인다.이 죽음의 숲 케이브는 두려움, 고난, 역경 등 인간이 느끼는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전설의 땅 사라아로 갈 수도, 그 자리 그대로 머물 수도 있는 관문 같은 곳이다..주인공 베아가 풍요의 땅 실바, 죽음의 숲 케이브, 전설의 땅(신의 나라) 사라아에 오기까지의 심리적인 변화와 성장해 나가는 모습과 함께베아와는 상반된 다른 인물들의 모습과 비교해 보며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상 모든 결정이 다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아.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모든 시도가 다 의미 없는 것도 아니야. 나는 이 여행에서 그걸 배웠어. 내가 케이브에 오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사실이야.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어. 이 모든 건 내가 스스로 터득한거니까."..후계자의 자격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삶을 개척할 힘이었다. 그 사실을 베아는 죽음의 숲에서 깨달았다. (221-222쪽).열린 끝 맺음도 좋긴 하지만 뒷 이야기가 궁금한 것도 사실.다음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해 봐도 될려나?!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달달 구리구리구리 달달구리, 달고나 맞나요?"무슨 소리냐구요?비 오는 날이면 열리는 달고나 가게의 암호예요.이 달고나 가게는 특별한 비밀이 있어요.구나씨가 만든 달고나와 오팔 할아버지의 시 처방을 받으면 무슨 고민이든 고.민.해.결!!하지만 주의사항이 있으니 꼭 읽어보고 이용해 주세요.고민이 있나요?우리 한번 외쳐볼까요."달달달 구리구리구리 달달구리, 달고나 맞나요?".아이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좋았다.책을 읽으며 앞에 나올 이야기를 유추 해 보는데 오팔 할아버지의 능력이 순간이동과 어디든 볼 수 있는 능력이지 않을까 상상해 보기도 하고 친구들의 고민을 들으며 해결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도 했다.아이와 생각을 나누며 함께 읽기에도 좋고 초등 저학년이 읽기독립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고민들이 있다.그런 고민들을 들어주고 다독여 주며 공감해주는 구나씨와달콤한 달고나 처럼 고민을 스르륵 녹여주는 오팔 할아버지의 시 처방이 현실에서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아마도 구나씨와 오팔 할아버지 처럼 아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일이 어른들의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_※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무가 죽은 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막연히 '썩겠지' 라고만 생각했다.그런데 고목은 죽은 뒤에도 활기차다.고목을 중심으로 또 다른 생명체들이 탄생하고 모여든다.이끼, 균, 버섯, 지렁이, 다람쥐 등 고목에는 또 다른 생태계가 이루어진다.양분이 되어주기도, 터전이 되어 주기도 한다..고목은 살아 있는 나무 만큼이나 중요하다.생물종 가운데 무려 3분의 1이 고목에 의존해 살아간다고 한다.고목이 없다면?고목에 의존해 살아가는 생물들은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우리는 생태계로부터 여러 혜택들을 받고 있다.그 중 하나가 고목은 살아 있는 나무와 마찬가지로 탄소를 저장한다.기후위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목이 생태적, 환경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살아있을 때도 죽어서도 아낌없이 주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나무.이 책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고목의 중요함을 모르고 그냥 죽은 나무로만 알고 있었겠지.고목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다..+ 이끼를 채취하러 산에 데려가 주셨던 부모님이 참으로 대단하다.아이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지지해 주었기 때문에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로 또 다른 의문점을 가지고 다음 실험주제를 떠올리는 즐기면서 연구에 진심인 학자가 되었다.이끼부터 균류, 고목까지.이것들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작가를 응원한다..아파트 뒷산에 가끔 오르면 꽃 핀 식물만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이젠 버섯이나 고목을 찾고 있지 않을까 싶다.
5학년 2반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겼어요.집중력을 도둑 맞았지 뭐예요.흩어져라~ 흩어져라~친구들의 집중력을 훔쳐간 도둑은 누구 일까요?.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5학년 2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짚어 봅니다.걸어가며 스마트폰을 보다가 사고가 난 민주해야 할 일을 미루는 지혜스마트폰 보느라 잠 잘 시간이 부족한 지후 말보다 톡이 편한 송아작은 일에도 화부터 내는 시현등 5학년 2반 친구들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해결방안도 알아 봅니다.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 이야기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집중력을 되찾아 줄 해결책도 제시 되어 있으니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반성도 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얼마 전 일이다.아이의 등굣길.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한 아이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다가 빨간불인 줄 모르고 건너려고 했다. 교통안전 시니어 봉사단 할머니의 저지로 인해 다행히 건너지 않고 멈추었다.아이의 얼굴을 보니 하굣길에 종종 보던 아이였다.아이는 항상 스피커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횡단보도 앞에서도 통화 중이었다.비단 이 아이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영상을 보며 걷는 아이도 있고 심지어 길 가는 중간에 바닥에 주저 앉아 게임을 하는 아이도 있다.이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스마트폰 중독의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올바르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우리 친구들의 건강도 지키고 도망간 집중력도 되찾아 보자..☆ 아이가 책을 읽기 전 과연 5학년 2반 친구들은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있다.이유 : 책은 언제나 해피엔딩이었으니까!!☆ 아이가 책을 읽은 후화장실 가서 게임하지 않기.하루 스마트폰 사용시간 줄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맥거핀의 애니메이션!티비로 아이들이 보면 나도 종종 보는데 보다보면 재미있어서 빠져든다.특히나 엄마가 나오는 장면을 볼 때면 엄마의 얼굴이 무척 궁금했다.이 책에서 엄마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궁금증 해결~!얼굴 뿐 아니라 엄마가 운동을 하게 된 이유, 놀이공원에 간 가족들, 코골이 아빠, 따라쟁이 귀시니 이야기 등 8가지의 에피소드가 우리를 웃겨 줄 준비를 하고 있다..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읽어 보더니 티비에서 이미 본 내용이라고 한다.하지만 그래도 재미 있다며 보는 아이.아이에게 티비로 볼 때와 책을 읽을 때 뭐가 다르냐 물었더니티비는 말을 하고책은 읽어야 한다. 그래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다시 보면 이해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준다.3편도 나오면 읽어 보고 싶다는 아이.3편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웃음을 줄 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