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힘없이, 토론! - 정답을 넘어 우리의 세계를 넓히는 16가지 논쟁 토론하는 10대
박정란 지음 / 북트리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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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론을 해본 경험이 없어요.
토론보다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하지요.
하지만 요즘엔 발표와 토론수업이 늘고 있어요.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말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에요. 연습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토론을 잘한다는 것은 '세상을 잘 이해하는 것' 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토론의 주제가 주로 세상과 관련이 있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생각을 정리해 말을 할 수 없어요.
여기서 우리는 세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토론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의 한 입장이 되어 내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때 내 의견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가족, 학교, 사회, 제도 순으로 토론의 주제가 점점 확대해 갑니다.
가족의 형태부터 환경에 대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자료와 함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인정과 반박, 해결책, 절충안 등을 제시 합니다.
토론 전 생각할 문제를 제시해 주고 의견들을 살펴본 후 간략하게 요점을 정리해 줍니다.

의견들을 읽어보고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을 것이고 확고하게 한쪽편에 서게 될 수도 있어요.
내가 찬성측과 반대측이 되어 그들이 주장하는 것을 반박도 해보고 덧붙여 설명도 해보며 주체적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토론 주제들에 대해 내 의견은 어떠한지 생각해보게 되고 뉴스도 찾아보면서 사회 이슈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느꼈어요.
아이의 생각은 어떠한지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책 읽기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고등학교 1학년인 조카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중고등학생에게 추천해요.
세상에 관심이 많은 초등고학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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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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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온파서블 1 - 120시간 안에 고양이를 구하라!
김미애 지음, 이경석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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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장난이라는 핑계로 동물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요.
주인공 온도 마찬가지죠.
동물을 괴롭힌 죄로 하늘나라에서 쫓겨나 인간세상으로 오게된 온은 다시 하늘나라로 가기 위해 팔찌의 미션을 수행 합니다.
팔찌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했던 장난이 동물들에게는 전혀 장난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죠.
온이 또 다른 미션을 받으면서 시리즈 1편은 마무리 됩니다.
다음 2편에서는 아마 이 미션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등장인물들 !
2편에서는 그들의 정체가 밝혀질지 궁금하네요.

.

'미션 중 '마음 수련하기-칭찬을 하세요' 와
'꺼져'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온에게 사탕을 주고 사서 나쁜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신박했어요.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칭찬과 바른말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보호 받지 못하는 동물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우리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체로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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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책을 읽은 후 ☆
나도 생명을 해치지 말아야 겠다.
나도 벌을 받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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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활동
1. 하루가 몇 시간인지 알아보았어요.
2. 팔찌의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얻게 되거나 잃게 되는 티끌을 이용해 수학문제를 만들어 풀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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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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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어려운 분야인데도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한 부분이 소설 같으면서도 한 인물을 탐구하는 것 같아서 흥미롭고 신기했어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해럴드와 에리카 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우리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해럴드와 에리카의 모든 행동과 생각들은 이론과 실험을 근거로 하여 이루어 집니다. 여러분야의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들이 바탕이 되지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굳이 이해하면서 보지 않았어요. 모든걸 이해하기란 사실 저에게는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걸릴 뿐 아니라 쉽게 지쳐서 중간에 포기할 것 같았는데
중간중간 저자의 유머러스한 재치있는 말들이 읽다가 한번씩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한 사람의 일생이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3분의 1정도 읽고 나서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거나 방해가 되지 않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서 목차를 보고 관심이 가는 부분을 먼저 읽었어요.
분량이 부담스럽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읽으면서 사람이란 참 대단하고 신비롭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아이가 말썽을 부리는걸 보면서 '그래 너도 너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때가 있겠지', '너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라며 제 마음을 진정시키는 저를 발견하고는 너무 신기했어요.
이해가 되지 않아 그냥 흘려보낸 글들도 차근차근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한번으로는 아쉬운 책인 것 같아요.
두번 세번 더 읽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또 다른 책 《사람을 안다는 것》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추천하시는 책이 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소셜 애니멀》과 함께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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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빼고 광내고 우리 동네 목욕탕 - 목욕탕 1970 생활문화
김정 지음, 최민오 그림 / 밝은미래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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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목욕탕 좋아하거든요.
사우나, 찜질방 너무나 사랑해요.
이 책 보는 순간 반했잖아요.
저의 어릴 적 모습보다는 조금 더 옛 모습이지만 책의 모습들이 너무 정겹고 어릴적 생각도 나고 그 시절의 가족모습이 떠오르면서 괜시레 코 끝이 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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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의 목욕 문화를 살펴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풍경이지만 제 어릴적 기억들을 소환해 책의 내용에 덧붙여 이야기 해주었어요.
너무 신기해 하고 재밌어 하더라구요.

새벽에 일어나 온 가족이 목욕탕에 가는 모습, 옷을 벗고 들어가는게 창피한 사춘기 딸, 나이를 속이고 여탕에 들어온 같은 반 남자아이, 뜨거운 탕속에 들어갈까 망설이는 모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아주머니들...
이런 요소들이 재미를 더하면서 사실적이여서 참 좋았어요.
어릴적 목욕탕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책의 오른편에 있는 '돌려보는 통통 뉴스'는 목욕에 관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아이들에게 70년대의 옛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유치부부터 초등 중학년까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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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과 사이버 중독 안전 -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알라딘북스 어린이(저학년) 안전동화
노경실 지음, 최호정 그림 / 알라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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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 연계
-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어린이 안전 동화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설문조사하는게 많아졌다.
그 중에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와 '학생 및 가족 대상 흡연 실태조사' 가 있었다.
요즘 핸드폰 게임에 빠져 있는 터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역시나 설문지에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내 아이의 미디어 습관을 바로 잡아줘야 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어디 아이 뿐이랴 어른 조차도 손 닿는 거리에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책에서는
아이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것들을 우리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약물 위험 안전
■ 술과 담배 위험 안전
■ 스마트폰 중독 안전
■ 컴퓨터 게임 중독 안전
■ 인터넷 사용 안전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면 문제를 풀면서 한번 더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어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무조건 안돼!! 가 아니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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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은 금연의 날이라고 합니다.
흡연하는 우리 부모님들!
아이들을 위해 금연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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