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경제 교과서 -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르치는 우리 아이 경제 교육 프로젝트
박철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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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서인지 아직 경제관념에 대해 무관심 했었다. 
아니 어쩌면 주말부부로 지낸다는 이유로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의 여러가지 교육에 
대해 무관심 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는 것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하는 문제들만 우선시 했으니 말이다.
이 책을 보고 경제교육 또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래도 우리집 정도면 경제 교육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틀을 다져놓은 것 같아
다행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이의 첫 돐이 다가올 무렵 나는 남편에게 조언을 구했다.
돌잔치 비용의 일부 수익금을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 주었으면 한다고 말이다.
매년 아이의 생일이 되면 단 얼마라도 아이 이름으로 후원금을 보내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아이가 되기 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듣게 하기 위해서 였다.
남편 역시도 흔쾌히 내 의견을 받아들였고, 일부 수익금으로 후원도 했다.
두 돌이 지난 올해 역시도 아이 이름으로 후원금을 보냈다.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도 개설해 용돈도 제법 모아뒀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제 교육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현실적인 경제 문맹에 대해 말하면서 가정에서 부모가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를
우선적으로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에 경제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의문이다.
한 예로 우리 아이의 경우 24개월의 아이라 이 아이에게 돈에 대해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돈을 주면 바로 과자 사 달라고 가게로 가자고 하는데 말이다.
아이가 36개월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명절에 용돈이 생기면 아이와 함께 은행에 가서 입금한다는 의미도 더 잘 알 것 같다.
물론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 어떤 식으로 
경제 개념을 심어줘야 할지 당황스럽고 고민스러울 것 같다.

아이에게 어떤 모습으로 어떤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할지 우선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 가계부를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는 내가 아이 교육에 있어 얼만큼 효과적일지
그리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에게 가정에서의 경제교육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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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라도 최고야 ㅣ 내가 만드는 나 1
낭시 몽투르 지음, 고선일 옮김, 뤽 멜랑 송 그림 / 뿌브아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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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된 조카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조카의 성격은 내성적이고 행동이 너무 느린 편이다.
밥을 한번 먹을라치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밥을 떠 먹여줘야 빨리 먹고 그렇지 않으면 화가 날 정도로
늦게 먹는다.  어디 그 뿐인가? 외출할 때도 딴짓을 하느라 걸음도 느리다.
또한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이런 조카의 행동 때문에 매번 야단치고 타이르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레오나르는 모든 일에 누나와 비교가 되어 자신의 주장을 마음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나온다. 거디가 학교에서 노트필기나 점심먹는 거, 옷 갈아입는
것 등 모든 것에서 행동이 굼뜬데다 누나와 비교해서 스스로 주눅이 들어있는 아이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것과 공룡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기도 하다.
일기장을 선물받고 블라숑이라 부르며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비밀 이야기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하며 자신만의 친구를 만든다. 이런 면에서는 용기가 없는 성격인 것 같다.
누나와 함께 공룡화석을 찾아 나서며 이상한 것을 발견한 레오나르는 사진을 찍는다.
이런 점에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면이 보이기도 한다.
자기가 그린 공룡그림이 미술관에 걸리고 니콜라라는 좋은 친구까지 생기게 되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 생기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변화되는 계기를 레오나르는 스스로 찾은 것이다.
매번 비교되었지만 자신의 장점과 노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것에
보람과 만족을 느끼는 나를 찾았던 것이다.

나 역시 아이에게 무조건 잘 하라고 했던 타이름의 말이 나만의 욕심은 아니였던가 하는
생각에 부끄러워진다. 굳이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하라고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좀더 희망을 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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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할아버지
다케시타 후미코 지음, 정은지 옮김, 스즈키 마모루 그림 / 홍진P&M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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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큐멘터리에도 방영이 되었고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에
방영이 되었다는데 이 분에 대한 정보를 듣지 못했고 아이에게 환경에 대한 여러가지
느낌을 전해주고 싶어서 책으로 출간된 ’사과와 할아버지’를 읽어 주었다.
밝고 잔잔한 수채화풍의 그림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과 할아버지는 사과나무를 재배하며 사과맛이 좋아졌지만 일반 농가와 다름없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해서 과수원을 운영했는데 할아버지 가족에게는 농약으로 인해
살갖이 벗겨지고 속이 울렁거리는 현상이 지속되자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있는 사과를 재배하는 방법으로 바꾸게 된다.
벌레로 시들해진 사과나무는 꽃도 피지 않아 사과가 열리지 않게 된다.





이웃 사람들의 원망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산 속에서
농약없이 잘 자라는 도토리나무를 발견하고 뿌리 근처의 흙을 발견하게 된다.
자연 그대로의 흙을 보면서 희망을 찾은 할아버지는 꿋꿋하게 사과나무를 지킨다.
결국 할어버지의 인내로 농약도 비료도 없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작고 못생겼지만
맛있는 사과를 얻게 된다. 





사과나무의 결실이 땅과 물, 태양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것이라고 흐뭇해 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잔잔하게 감동을 전한다.
과수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삶을 엿볼 수 있었고 유기농으로 사과를 얻게
된 할아버지의 수고로움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농약도 비료도 없이 재배하는 방법을 '유기농'이라고 알려줬더니 아이가 뜻을 이해했다.
마트에 가면 '유기농'이라는 말을 보아왔는데 이제서야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단다.
과일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유기농으로 맛있고 예쁘게 가꿨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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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속인 거짓말 : 문명과 전쟁편
이종호 지음 / 뜨인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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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고 중국의 역사에 대해 꽤나 흥미로웠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중국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긴 했으나 광범위하고 
혼란스러워 중도에 그만 둬 버렸다.
중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영화 속에서나 있을법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해 시대와의
연관성을 고려하면 꽤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역사적인 진실과 거짓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이
역사적 뒷편에 가려진 허구라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궁금해졌다.
삼국지만 해도 누가 집필했느냐에 따라 내용이 차이가 있다는 것만으로 봐서 
어떤 것이 진실인지 누구의 소설이 진실에 가장 근접해 있는지 궁금하다.

적벽대전의 적벽은 적벽이 아닌 오림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내용과
아틀란티스의 관심으로 여러권의 책이 발간된 만큼 실제 존재했는지에 대한 논쟁과
만리장성과 분서갱유의 대표적 폭군인 진시황제의 내용이 진실과 거짓에 휩싸여 있다.
왜 역사학자나 집필가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지.
또한 어느 쪽에서 진실을 위장한 거짓된 역사를 논해야만 하는지 의문스럽다.

책을 읽다보면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 거짓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대체 왜 거짓으로 역사적 사실을 진실로 받아들여져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정확한 진실을 알려야 하지 않나 라는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물론 서로의 입장에서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가지게 되는 즐거움과 당혹스러움으로
좀더 발전적인 의견을 내세울 것이라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역사의 왜곡이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사상이 변하면 역사적인 평가도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중국의 진시황제를 폭군이라 칭하며 중국 역사의 큰 행적을 남긴만큼
현대에 들어서 폭군으로 칭하는 진시황제는 편견으로 해석 되었듯이 말이다.

앞으로도 문명이 발달되어 지금보다 더 한층 인간의 문명이 발달된다면
시대적으로 서로 다르게 주장했던 여러가지 주장들이 참과 거짓을 두 가지 명제에
지나지 않았던 논쟁들이 어떻게 변화될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주장에서 얼만큼 진실에 가까운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왜곡된 역사이든 아니든 서로의 주장에 관심을 가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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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시크릿 공부법 - 인도 공부 달인의 스피드 베다수학과 스피드 암기비법
드하발 바티아 지음, 박수철 옮김, 정서용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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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는 시험간이 되면 항상 시험계획표를 세워놓고 열의를 다지기도 했다.
하지만 계획표만 작성하고 막상 책상에 앉으면 어김없이 다른 생각에 빠지거나
그도 아니면 만화책을 보곤 했다.
시험기간만 되면 긴장감을 달래기 위해 권수가 많은 만화책을 대여해서 읽었다.
그리고 시험계획표와는 반대로 항상 '벼락치기' 공부법으로 시험에 응시했다.

지금은 결혼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벼락치기로 공부했던
그 상황에 어이없어 하곤 한다.
뭔가 계획성 있고 짜여진 시간표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생각한다.
시험기간동안 많은 시간을 공부할 수 있었지만 과목별 공부 배분에 늘 엉터리였던 나는
주로 흥미있고 내가 잘 하는 과목에만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늘 수학점수에서 기대이하의 점수를 받아서인지 계산법에 관한 이 책이 효과적이다.

집중하는 것 역시 연습하면 된다고 이 책에서는 다른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집중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면서 스피드 역시 기술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해 다.
특히나 수학문제의 스피드는 물론 기억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재미있게 서술되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관심있게 읽을만 하다.
가장 중요한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험은 시험 전과 시험치는 중 그리고
시험치는 후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정신적인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여러가지 시험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잘 알려주고 있다.
시험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등한시 했던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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