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할아버지
다케시타 후미코 지음, 정은지 옮김, 스즈키 마모루 그림 / 홍진P&M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일본 다큐멘터리에도 방영이 되었고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에
방영이 되었다는데 이 분에 대한 정보를 듣지 못했고 아이에게 환경에 대한 여러가지
느낌을 전해주고 싶어서 책으로 출간된 ’사과와 할아버지’를 읽어 주었다.
밝고 잔잔한 수채화풍의 그림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과 할아버지는 사과나무를 재배하며 사과맛이 좋아졌지만 일반 농가와 다름없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해서 과수원을 운영했는데 할아버지 가족에게는 농약으로 인해
살갖이 벗겨지고 속이 울렁거리는 현상이 지속되자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있는 사과를 재배하는 방법으로 바꾸게 된다.
벌레로 시들해진 사과나무는 꽃도 피지 않아 사과가 열리지 않게 된다.





이웃 사람들의 원망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산 속에서
농약없이 잘 자라는 도토리나무를 발견하고 뿌리 근처의 흙을 발견하게 된다.
자연 그대로의 흙을 보면서 희망을 찾은 할아버지는 꿋꿋하게 사과나무를 지킨다.
결국 할어버지의 인내로 농약도 비료도 없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작고 못생겼지만
맛있는 사과를 얻게 된다. 





사과나무의 결실이 땅과 물, 태양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것이라고 흐뭇해 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잔잔하게 감동을 전한다.
과수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삶을 엿볼 수 있었고 유기농으로 사과를 얻게
된 할아버지의 수고로움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농약도 비료도 없이 재배하는 방법을 '유기농'이라고 알려줬더니 아이가 뜻을 이해했다.
마트에 가면 '유기농'이라는 말을 보아왔는데 이제서야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단다.
과일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유기농으로 맛있고 예쁘게 가꿨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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