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함윤미 지음, 유남영 그림, 김재영 감수 / 진선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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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교과서 속의 과학, 사회, 체육 등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재미있게 그림과 만화 등으로

쉽게 설명을 해 놓았을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궁금해하던 내용과 그리고

잘 모르는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서 활용하기 매우 유익했다.

 

무엇보다 "~하는 걸까?"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아이가 그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정말 왜 그러는지에 대해 답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에 대한 해답을 얻는 방법이라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었고,  퀴즈를 풀어보는 것처럼 볼 수 있었다.

어른인 나 역시도 [라면을 먹으면 왜 콧물이 나올까?] 하는 문제들처럼

일상생활에서 겪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 왜 그러는지 다시 한번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아침을 거르지 말라고 하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이야기 해주지 못 했는데 마침 [아침밥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질까' 하는 질문에

이 책을 답을 확인하면서 '아하,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아이도 아침밥을 거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니 뿌듯해지기도 한다.

 

아이가 어리다보니 아이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할지 어려웠는데

이 책을 보니 그 방법을 알게 되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

아이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이 책으로

좀더 재미있게 상식을 알고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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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 - 10대를 위한 철학 에세이, 철학편 1 ㅣ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2
박기복 지음, 정주원 그림 / 행복한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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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단어는 접근할 수 없는 그 무언의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일까?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라는 책의 제목에서 얻어지는 강함에 이끌렸다.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단어는 거부할 수 없는 부드러움과 단호함이 느껴지는데

도대체 철학이 무엇이길래 그런 엄마보다 힘이 쎄다는 말인지 내용이 궁금했다.

 



철학은 학문으로 얻어질 수 없는 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여러 가지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서 깨달아가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가지를 쳐 가면서 복잡하게 생각을 하다가도 지레 지쳐서 단순하게 결론을 낸다던지

아니면 복잡한 상태 그대로 놔두면 시간이 흐르다 보면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무엇이든 과정만 있고 결과는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습관이라 그런지 아이들에게도 무의식 중에 그런 부분이 상당히 보인다.

아이들과 부딪히는 생활에서는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지 못하다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아, 이렇게 얘기를 해 줬어야 하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언과 답을 해 주지 못해서 아이들과 매번 비슷한 일들을 겪게 된다.

내 아이들을 가장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나인데, 정작 아이들이 명확한 답을 요구하는 경우에

횡설수설하면서 아이들을 가장 모르는 바보가 되어 버린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내게 더 필요한 해답지와 같다.

 

나는... 아이들이 내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감정에 호소하면서 대화를 시도하는지...

가정일에 바쁘다는 이유로 그냥 대충 듣고 대답하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이야기를 해 주고 들어 왔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내 행동에 대해 좀더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해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누면서 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생각한 뒤

본인의 마음에 거슬리지 않는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뒷따르는 철학자들의 생각을 짚어 주면서 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생각하면서 찾아내는 것이라고 깨닫게 해 주고 있다.

 

몇 주 전에 초등학교에 다니던 조카와 나눈 대화를 보면 그런 것 같다.

본인의 약점이 세 가지가 있는데 친구들이 그 약점을 가지고 놀린다는 것이다.

조카와의 대화를 세밀하게 나열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약점을 가진 친구를 놀리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친구를 감싸주지 못할 망정 놀리는 행동을 하면서 그 친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그런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하는지 조언을 해 주었다.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고개 숙이지 않고 당당하게 놀리는 친구에게 올바른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조카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얻고 끌어내는 현명한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이것이 곧 철학의 시작임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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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선물일까? ㅣ 친구가 샘내는 책 9
라이 마 글.그림, 북 도슨트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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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책의 표지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아이는 악어를 가장 좋아하는데 집에 들어가는 거라고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하네요.

뒷장을 펼쳐보니 색깔별로 악어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동물 친구들이 특별한 날에 모두 선물을 준비해서 알록달록 집을 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기린 한 마리가 분홍색 집을 지날 때 무언가 가지고 가는데 리본만 보이고 잘 보이지 않네.

무슨 선물일지 궁금한데? 무엇일 것 같니?”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로보카 폴리에 나오는 엠버일 것 같아요” 라고 대답을 해요.

“과연 그럴까?” 하며 뒷장을 펼쳐 보니 아주 기다린 유모차였어요.

“어~~ 엠버가 아니고 기다란 분홍색 유모차였네.”


 

“호랑이 네 마리가 보라색 집을 지날 때 선물을 가지고 가는데 무슨 선물을 가지고 갈까?”

“뽀로로 비눗방울이요”

“정말 비눗방울인지 한번 볼까?” 하며 뒷장을 넘겨봤어요.

“어~~ 비눗방울이 아니고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다발인데?”


 





“어.. 영찬이가 좋아하는 악어다.”

“그래.. 악어 일곱 마리가 선물을 가지고 빨간색 집을 지나는데 무슨 선물일까?”

“잘 모르겠어요.. 빨간색??” 뒷장을 넘기며

“이번엔 어려웠나? 새콤달콤한 체리가 있네.”


 

이 책은 이렇듯 색깔 집과 동물들이 들고가는 선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수와 색의 개념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들이 등장해서 더욱 재미있구요.

뒷장으로 가면 갈수록 등장하는 동물들의 수가 늘어 나면서 숫자를 세어 볼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는 1부터 10까지 정확히 셀 수 있지만 그림을 보면서 수를 세는 건

정확하지 못하더라구요. 또한 빨강이나 파랑, 노랑의 색처럼 자주 본 색깔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만 주황이나 회색 등 자주 보지 못한 색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구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색깔과 숫자를 알수 있고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책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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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귀를 물리치는 방법 ㅣ 별천지 물리치는 방법 시리즈 7
카트린 르블랑 지음, 롤랑 가리그 그림, 유병수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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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녀를 물리치는 방법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던 아이는 이 책을 보고 한참을 웃더라구요.

표지의 위치나 그림이 눈에 익었는지 마녀를 물리치는 방법을 가지고 와서는

빨리 읽어보자고 하네요.


‘식인귀가 뭐냐?' 는 아이의 질문에

식인귀는 못생긴 거인이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라고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정말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도 있어?’ 라고 되묻더군요.


 





이 책에 나오는 식인귀는 심술궂고 끔찍스럽고 혐오스러운 뚱뚱보 먹보 괴물이래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책이라는데, 아이는 슬슬 웃기 시작하고 있어요.

 

아주 배고픈 식인귀를 물리치는 방법으로 다른 식인귀들이 왔다가서 먹을게 없다고 하래요.

아주아주 배고픈 식인귀는 쓰레기통의 오물을 뿌리거나 감기에 걸리게 하거나

코를 고는 때를 이용해 강력 접착제를 바르라고 해요.

아주아주아주 배고픈 식인귀에게는 식탁 밑에 숨어 발을 검으로 찌르거나

경찰 아저씨에게 야단을 맞게 하거나 병에 걸려 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둘러대라고 하죠.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면서 식인귀가 무섭냐고 했더니

바보처럼 보여서 재미있다고 하면서 아주아주아주 배고플 때

자기가 싫어하는 콜라를 맛있는 커피라고 하면서 마시게 하면 어떠냐고 하는 거예요??

아마도 늘 커피를 마시는 제 모습을 보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봐요.

 

아이의 상상력에 맞장구를 쳐 주었지만 식인귀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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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말해요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21
줄리아 도널드슨 글, 카렌 조지 그림, 박진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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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부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말하기 시작한 아이는 개월수가 지남에 따라

웅얼거리면서 말을 하거나 연변 말투를 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때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점차 아이는 쉽게 짜증을 내고 징징거리면서 말하기도 했어요.

41개월이 된 지금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때가 있고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 할 때는 몸을 꼬거나 손가락을 입에 넣고 이야기 할 때도 있죠.

이런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또박또박 바르게 말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프레디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원에서 요정을 만나는 프레디는 날개가 나무에 걸린 요정을 도와주자

요정이 프레디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죠.

프레디는 강아지를 갖게 되어 놀고, 고양이와 놀고, 생쥐를 보고, 무시무시한 해적이 되고

싶다고 하지만 요정의 소원은 엉터리가 되어 버렸어요.

이때 요정 여왕이 프레디에게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세가지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죠.

작게 웅얼거리면 안 돼고, 등을 돌리면 안 돼고, 손으로 입을 가리면 안 된다고 말이죠.

프레디는 세 가지 원칙을 잘 지켜서 또박또박 말할 수 있고 소원도 이루어졌어요.


 





이젠 우리 아이도 [또박또박 말해요]라고 하면서 이 책을 들고 다니게 되었어요.

연변 말투가 쉽게 바뀌는 건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바르게 말할 수 있는 날이 금방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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