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선물일까? 친구가 샘내는 책 9
라이 마 글.그림, 북 도슨트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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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책의 표지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아이는 악어를 가장 좋아하는데 집에 들어가는 거라고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하네요.

뒷장을 펼쳐보니 색깔별로 악어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동물 친구들이 특별한 날에 모두 선물을 준비해서 알록달록 집을 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기린 한 마리가 분홍색 집을 지날 때 무언가 가지고 가는데 리본만 보이고 잘 보이지 않네.

무슨 선물일지 궁금한데? 무엇일 것 같니?”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로보카 폴리에 나오는 엠버일 것 같아요” 라고 대답을 해요.

“과연 그럴까?” 하며 뒷장을 펼쳐 보니 아주 기다린 유모차였어요.

“어~~ 엠버가 아니고 기다란 분홍색 유모차였네.”


 

“호랑이 네 마리가 보라색 집을 지날 때 선물을 가지고 가는데 무슨 선물을 가지고 갈까?”

“뽀로로 비눗방울이요”

“정말 비눗방울인지 한번 볼까?” 하며 뒷장을 넘겨봤어요.

“어~~ 비눗방울이 아니고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다발인데?”


 





“어.. 영찬이가 좋아하는 악어다.”

“그래.. 악어 일곱 마리가 선물을 가지고 빨간색 집을 지나는데 무슨 선물일까?”

“잘 모르겠어요.. 빨간색??” 뒷장을 넘기며

“이번엔 어려웠나? 새콤달콤한 체리가 있네.”


 

이 책은 이렇듯 색깔 집과 동물들이 들고가는 선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수와 색의 개념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들이 등장해서 더욱 재미있구요.

뒷장으로 가면 갈수록 등장하는 동물들의 수가 늘어 나면서 숫자를 세어 볼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는 1부터 10까지 정확히 셀 수 있지만 그림을 보면서 수를 세는 건

정확하지 못하더라구요. 또한 빨강이나 파랑, 노랑의 색처럼 자주 본 색깔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만 주황이나 회색 등 자주 보지 못한 색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구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색깔과 숫자를 알수 있고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책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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