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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말해요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21
줄리아 도널드슨 글, 카렌 조지 그림, 박진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평점 :
24개월부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말하기 시작한 아이는 개월수가 지남에 따라
웅얼거리면서 말을 하거나 연변 말투를 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때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점차 아이는 쉽게 짜증을 내고 징징거리면서 말하기도 했어요.
41개월이 된 지금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때가 있고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 할 때는 몸을 꼬거나 손가락을 입에 넣고 이야기 할 때도 있죠.
이런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또박또박 바르게 말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프레디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원에서 요정을 만나는 프레디는 날개가 나무에 걸린 요정을 도와주자
요정이 프레디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죠.
프레디는 강아지를 갖게 되어 놀고, 고양이와 놀고, 생쥐를 보고, 무시무시한 해적이 되고
싶다고 하지만 요정의 소원은 엉터리가 되어 버렸어요.
이때 요정 여왕이 프레디에게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세가지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죠.
작게 웅얼거리면 안 돼고, 등을 돌리면 안 돼고, 손으로 입을 가리면 안 된다고 말이죠.
프레디는 세 가지 원칙을 잘 지켜서 또박또박 말할 수 있고 소원도 이루어졌어요.

이젠 우리 아이도 [또박또박 말해요]라고 하면서 이 책을 들고 다니게 되었어요.
연변 말투가 쉽게 바뀌는 건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바르게 말할 수 있는 날이 금방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