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재테크 - 자녀교육과 노후대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김진석.변문경 지음 / 다빈치books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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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된 아들과 22개월 딸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출산비용 및 육아용품에 그다지 비중을 두고 있지 않았고,

두 아이에게 주위에서 물려 입히거나 저렴한 벼룩장터 등을 이용하는 편이라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적은 편이다.

자녀 교육이나 자녀에게 들어가는 일정 부분에 있어 우리 부부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의 필요성이나 유행의 흐름을 타지 않는 편인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다른 무엇보다 유독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부부가 가끔은 서로 예민해지기도 한다.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나보다 남편은 아이들의 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민감하지 않은 편이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뒤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과정으로 사교육을 해야겠다는 확신도 잘 서지 않는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위해 뭔가를 해 줘야 하나 싶다가도 비용을 생각하게 되면 이내 그런 생각도 사그라든다.

 

 

요즘은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이 성공하려면 아이가 꿈이 있어야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나만의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권이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한 조언과 격려가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이로 미루어볼 때 자녀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먼 미래를 가지고 여유로움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교육의 존재로 인해 나의 교육관이 흔들릴때도 많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여러가지 교육들을 어릴 때부터 해야 하는지 의문도 생기고

아이들이 쉴 수 없이 뭐 배우러 다닌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제 곧.. 내 아이에게도 그런 시기가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항상 불안하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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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중심의 교육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 같다.

적절한 공교육과 사교육의 조합은 치우침이 없는 하나의 결과일 수 있다.

목적에 맞는 사교육은 사교육비를 절약할 수 있고 그것이 곧 재테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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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 - 조선 농민 연합회 vs 조선 총독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2
김인호 외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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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왜 조선을 수탈했는지에 대한 물음은??

역시 조선을 근대화한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욕망을 드러내기 위함이죠..

동양 척식 주식회사, 땅과 식량 약탈에 대한 부분적인 것만 또렷할 뿐 자세한 내용은 흐릿한 것 같아요..

이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는 근현대사에 대해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현재의 한류와 연결지어 일제 강점기에는 왜 그렇게 힘들고 아픈 세월을 보냈는지에 대한 회한이 보이네요.

지금의 한류문화가 일제시대의 독립의지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보였어요.

 

 

조선 농민 연합회가 피고 조선총독부를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은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조선 농민들의 궁핍했던 생활과 그로 인해 겪었을 고통이 어떠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조선총독부의 입장은 일본이 실시했던 모든 정책으로 인해 조선의 근대화가 이루어졌으며

그리고 인해 농촌 생활이 나아졌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또한 피고측의 증인들로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반성하지 못하는 발언을 한다.

과연, 그들의 주장대로  조선의 근대화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 본다.

일정부분에 대해 체계적인 정리는 되었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토지와 쌀을 수탈해 갔다.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문화유산 뿐 아니라 그 시대의 삶의 지혜까지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삶의 지혜까지도 이해하려면 그 시대의 흐름과 역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도 필요하고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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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 순종 황제 vs 이토 히로부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1
허균 지음, 고영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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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에 창경궁에 간 적이 있었는데 동물원을 본 적이 없는데 동물원이라니 의아했다.

창경궁에 얽힌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보았다.

 

 

일제의 만행에 잠 못 이루는 고종황제의 둘째 아들인 순종과

중립화 선언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을사조약을 체결하고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폐위시킨 이토 히로부미의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 서로 논쟁을 펼치며 법정공방이 시작된다.

 

 

서울에는  경북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의 조선시대의 궁궐이 있다.

이 궁궐 중 임진왜란과 일제시대에 불에 타거나 헐리기도 했지만  창경궁만은 원래의 이름을 잃고 창경원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당시 조선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순종의 허락을 받아 동물원, 식물원, 박물관을 지어 놀이공원식으로 만들어놓고

모두 조선의 백성들과 순종을 위한 일이었다고 주장한다.

과연... 이 모든 것이 조선을 위한 일이였을까?

조선을 식민지 하기 위해 끊임없이 만행을 저지른 일본이 조선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니...

 

 

성종 때 건립된 창경궁이 왜 창경원으로 바꾸게 되었는지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왕권의 상징이고 한 나라의 주요 시설들이 있었던 궁을 없애고 놀이시설화 시켜버린 일이 정당한 일인가?

종묘와 창경궁을 원래의 모습으로 만든다고 하니 다행스럽기도 하고 어떤 모습이였을지 기대도 된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추게 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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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종 황제는 폐위되었을까? - 고종 황제 vs 이토 히로부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0
이계형 지음, 조환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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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 중에 우유부단하고 심약한 왕을 꼽으라면 나는 단연 [고종]을 이야기 하곤 한다.

아마도 드라마 속에서 보아왔던 [고종]에 대한 편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린 고종과 흥선대원군에 대해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고 있어 보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원고측인 고종과 피고측인 이토 히로부미의 신경전이 눈에 띄게 많았다.

어쩌면..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독도' 관련 주제와 맞물리는 입장처럼 말이다.

자음과 모음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 시리즈 중에서도 이 책만큼은 내가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자꾸만 고종의 입장에 서 있음을 느끼게 된다.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관련해서 앙금이 남아서인지 일본의 만행에 대해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대한 제국을 세우고 자주적이고 근대적인 독립 국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고종은

중립화 선언을 하였으나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강제로 을사조약을 체결한다.

일본의 강제적인 면이 많았으나 대신들의 안위만을 찾는 것에 급급했던 점이 안타까웠다.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서 근대화 시키고자 했던 그의 수많은 노력과 모습들이

수많은 역경과 반대 속에서 이루지 못하고 결국 페위까지 되는 왕이다.

 

학창시절에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접하면서 그 시대의 원통한 맘을 느낄 수 있었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 다시 봐도 같은 느낌을 받는 건 정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만국 평화 회의에 특사를 파견한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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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6 : 환경을 살리는 건강한 먹을거리 - 스톱! 주문을 외치면 시작되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STOP! 6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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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야생 영장류 과학자가 만든 환경 생태학 도서..

 

이야기 전개가 기발하고 유쾌하게 그려진 재미있는 책이다.

동물 모자를 즐겨쓰는 주인공 지니는 세 가지의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이다.

5분동안 STOP이라고 외치면 딱 5분동안 무엇이든 멈출 수 있으며

생명이 있는 것과 뭐든지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단다.

아~~ 얼마나 부럽고 신기한 일이던가?

 

 

엄마와 함께 백화점에 간 지니는 돌라의 사인회에 왔다.

돌라는 지니에게 이 백화점에서 사라진 돌라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도망치는 실험용 생쥐 가군을 쫓아 백화점 식품 매장을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 다양한 동물들의 먹이사슬과 관련된 먹을거리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특히나 만화와 그림, 그리고 글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동물을 고통스럽게 키우는 농장..

그리고 그곳에서 수확된 고기와 달걀을 먹는 우리의 모습들..

자연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양식장에서 얻을 수 있는 바다의 생물에 대해 아껴야 한다는 것도..

 

 

풍족한 먹을거리와 환경에 피해를 주면서 먹는 음식에 대한 중요성과

그것이 우리의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에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의 먹을거리가 정말 안심한지에 대한 궁금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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