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탕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7
이승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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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뭔가 거대한 것이 몸 통과한다는 느낌을 조금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승우 작가님의 문장 하나하나는 정말 깊은 고뇌와 성찰을 통해서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한줄 한줄 길어낸 느낌을 준다!

이러한 한줄 한줄이 모여 문단을 이루고 이러한 문단이 한권의 책이 되어 독자를 통과한 후의 감동이란 머리속을 향해서는 아주 아주 높은 곳에서 시추봉 같은 걸로 수직으로 빠르게 하강하며 내려치는 날카로운 울림을 주고, 그와 동시에 수평적으로 깊은 마음속에서는 엄청난 파도와 같은 격정과 파도가 지나간 후에 여운이 깊이 남은 호수의 잔잔한 파문같은 감동이 때로는 번갈아가며, 때로는 동시에 불러 일으켜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무언가가 아닐까 생각 한다!

내가 읽었던 이승우 작가님의 모든 책에서 이런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 읽을 작가님의 책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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