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고노스케 어떻게 살 것인가 - 경영의 신이 일평생 지켜온 삶의 자세 마스터스 6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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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종종 ‘성공’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말한다. 그러나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선다면, 대답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일본 파나소닉의 창립자이자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그 질문에 평생을 걸고 답한 사람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가 아흔을 앞두고 남긴 인생의 기록이자, 자기 자신을 다스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응축된 철학서다. 겉으로는 경영자의 회고록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구나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 앞에 설 때 붙잡을 수 있는 지혜의 책이다.



마쓰시타의 삶은 화려한 성공담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완성’을 향한 여정이었다. 그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아홉 살에 사환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병약한 몸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전기기구를 수리하고 배워가던 청년은, 훗날 전 세계 가전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가 평생 입버릇처럼 한 말은 “나는 아직 수업 중이다”였다. 이 말은 배움과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이자, ‘완성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의 겸허한 신념을 드러낸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한 기업가의 기록을 넘어, 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하며 끝내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불안한 시대,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고 싶을 때, 이 책은 말한다. “성공은 당신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마음가짐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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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챗GPT 프롬프트 74가지 - 업무와 일상을 바꾸는 챗GPT 활용법
이석현 지음 / 제이펍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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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이론 대신, “직장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프롬프트”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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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챗GPT 프롬프트 74가지 - 업무와 일상을 바꾸는 챗GPT 활용법
이석현 지음 / 제이펍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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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어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챗GPT 프롬프트 74가지』는 인공지능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AI와 함께 일할 것인가’라는 가장 현실적인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챗GPT가 단순한 대화형 프로그램을 넘어, 이제는 기획·보고·분석·발표 등 직장인의 전 영역에서 활용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챗GPT를 써도 잘 모르겠다”거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 이석현은 챗GPT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일잘러의 사고 도구’로 정의하며, 74가지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통해 누구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협업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화려한 이론 대신, “직장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프롬프트”를 제시한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도구의 나열’로 끝나지 않는다. 각 프롬프트는 일의 철학과 사고의 습관을 바꾸는 촉매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회의록에서 핵심만 요약하라”는 단순한 명령도 결국 “무엇이 핵심인가?”라는 인간의 사고를 자극한다. 책을 읽다 보면 챗GPT를 배우는 동시에 ‘생각하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된다.

이제 챗GPT는 하나의 거울이다. 우리의 언어와 사고, 업무 습관이 그 안에 그대로 비친다. 따라서 잘 쓰는 법을 익힌다는 것은 곧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이석현은 말한다. “챗GPT는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더 나은 질문으로 이끈다.”



AI가 일상의 일부가 된 지금, 진짜 경쟁력은 기술의 사용법이 아니라 ‘사유의 깊이’에 있다. 이 책은 챗GPT라는 도구를 통해 일과 삶, 효율과 의미,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새롭게 묻는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짓는다. “AI 시대의 일잘러는 도구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도구를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사람이다.” 이 한 문장이야말로, 이 책이 독자에게 남기는 가장 깊은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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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10주년 개정증보판
장석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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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글쓰기는스타일이다

-글쓴이 : 장석주

-업체명 : 중앙북스

-후기내용 :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태도다. 문장은 그 사람의 인생이 드러나는 거울이고, 글쓰기는 곧 살아온 삶의 방식이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이러한 단단한 신념 위에 세워진 책이다. 40년 동안 시인이자 평론가, 에세이스트로 살아온 장석주가 자신의 문장 세계를 해부하듯 정리한 작법서이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단순한 재출간이 아니라, 에세이 작법과 한강의 문체 분석이 새로 더해진 ‘확장된 글쓰기의 지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기술보다 ‘어떻게 나답게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둔다. 저자는 “문장은 그 사람의 삶을 닮는다”는 사실을 오랜 경험 속에서 체득했다. 매일 여덟 시간 독서와 네 시간 집필을 이어온 그에게 글쓰기는 노동이자 수행이다. 그리하여 책 속의 문장들은 하나의 문학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살아낸 철학처럼 느껴진다. 글쓰기가 천부적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 꾸준함과 성찰의 결과임을 증명하는 사례가 바로 이 책이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철학서’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감각을 새로이 하는 일이며, 이 책은 글을 배우려는 사람보다, ‘자신을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이다. 문장은 기술이 아니라 존재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나는 어떤 문장을 쓸 사람인가’를 묻게 된다. 그 질문 속에서 비로소 글쓰기는 시작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진실한 문장은 결코 낡지 않는다. 장석주는 말한다. “삶에 시가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글쓰기는 결국 삶을 견디게 하는 가장 인간적인 방법이다. 문장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하나의 등불이다. 그 빛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남는다. 그것은 생각의 리듬이자 존재의 온기이다. 그리고 그 빛 아래에서 우리는 깨닫게 된다. 글을 쓴다는 것은 결국, 자신이 살 아온 만큼의 삶을 한 문장으로 증명하는 일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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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200서평단리뷰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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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물리학 - 일상과 세상을 다시 이해하는 힘
다구치 요시히로 지음, 오시연 옮김, 정광훈 감수 / 그린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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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물리를 ‘학교에서 버린 과목’으로 기억한다. 수식과 법칙, 실험과 단위의 복잡한 조합 속에서 물리학은 오랫동안 인간의 감각으로부터 멀어진 학문이었다. 다구치 요시히로의 『쓸모 있는 물리학』은 이러한 거리감을 부드럽게 허문다. 그는 물리학을 다시 일상으로 불러내며,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상 속에는 이미 완벽한 물리학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제목의 ‘쓸모 있음’은 실용의 의미를 넘어,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지적 본능의 회복을 뜻한다. 즉, 쓸모 있는 물리학이란 곧 ‘살아 있는 물리학’이다.



『쓸모 있는 물리학』은 ‘쓸모’의 의미를 재정의한다. 책에서의 쓸모는 즉각적인 유용함이 아니라, ‘생각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저자는 물리학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이익을 주지 않더라도, 그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힌다는 점에서 가장 실질적인 지식이라고 말한다. 물리학은 도구가 아니라 언어이며, 그 언어를 통해 우리는 세계와 다시 대화할 수 있다. 책의 말미에 다구치는 이렇게 쓴다. “이 책은 학창 시절에 물리를 공부하다 좌절했거나 이제라도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그의 물리학은 더 이상 시험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쓸모 있는 물리학』은 물리학 입문서이자, 동시에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인문학적 성찰서다. 다구치는 물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의 질서’를 탐구하고, 독자는 그 과정을 통해 ‘보이는 것의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우리가 일상이라 부르는 모든 현상 속에는 물리학이 깃들어 있다. 빛의 굴절, 열의 이동, 전자의 흐름, 그리고 중력의 인력까지. 이 책은 그 모든 자연의 언어를 다시 읽게 만든다. 그리고 묻는다. “당신은 세계를 이해할 용기가 있는가?” 이 질문이야말로, 물리학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인간적인 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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