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싫어증 - 문해력 쭉쭉 키우는 읽기 처방전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문부일 지음, 주노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책보다 유튜브가 좋은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대중교통 안,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책을 펼친 모습은 점점 보기 힘들어졌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죠. 요즘 아이들, 책 읽기를 왜 이렇게 어려워할까요?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가 전면 도입된다는 소식에, 부모님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 영상 중심 학습이 가져올 문해력 저하

- 자기가 보고 싶은 정보만 골라보는 확증편향

- 정보는 넘치지만, 이해하고 해석하는 힘은 줄어들고 있는 현실…


그래서 더더욱, 지금 우리 아이에겐 ‘읽기의 힘’이 필요합니다.



📌 책을 쓴 문부일 작가도 어릴 적엔 책을 정말 싫어했대요.

그런 그가 ‘우연히’ 역사책에 빠진 이후로 책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작가가 되었지요.

‘아파본 사람이 병을 안다!’

그만큼, 이 책은 ‘책읽기 싫어증’에 빠진 아이의 마음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어요.


✅ 우리 아이, 혹시 책읽기 싫어증? (다섯 가지 증상을 확인해 보세요.)


모르는 낱말이 많아 책이 어렵다


한 장만 읽어도 졸음이 쏟아진다


읽고 나면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나랑 관련 없으면 읽기 싫다


인터넷으로 줄거리만 찾아본 적 있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책은 좋은 ‘처방전’이 되어줄 거예요.



📌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읽는 ‘문해력 쑥쑥’ 비법 공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부담 없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요.

읽기 전 흥미를 유도하는 **‘흥미 올리기 처방전’**부터,

다양한 갈래글(설명문, 기사문, 시, 방송기획서 등)을 읽어보는 ‘맛있게 읽기 처방전’,

모르는 낱말을 익히는 ‘어휘 쏙쏙 처방전’,

그리고 테스트와 꿀팁까지!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이해도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이 참 인상 깊었어요.



📌 부모님과 선생님께도 추천합니다!


- 가정에서 읽기 습관을 잡고 싶은 부모님


-  독서지도를 하고 있는 선생님


- 어휘력·문해력 수업 자료가 필요한 교육 관계자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에요. 특히, 어휘력 테스트와 읽기 팁은 실전 교육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요.



📌 @woorischool_kids 우리학교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책읽기싫어증 #문부일 #우리학교어린이 #문해력 #읽기처방전 #어휘력향상 #책육아 #초등책추천 #선생님추천도서 #디지털세대읽기습관 #아이책고르기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
소위(김하진) 지음 / 채륜서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아이 등원 준비를 하고, 밥 한 숟갈이라도 '더' 먹여보겠다고 애쓴다.

남편과 '함께' 아이를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진다.

'가끔' 연락 오는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면, '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을 펼치게 되고, 그렇게 나는 오늘도 '꾸준히' 책을 읽는 나를 다독인다.

'그럭저럭' 보내는 오전의 끝자락, 어느새 아이의 하원 시간에 쫓겨 다시 분주해지는 나.

그 짧은 시간 안에도 나를 따라다녔던 여덟 개의 부사.

부사는 이렇게, 내가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감정의 조각들이었다.



📌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를 처음 만났을 때 문득 떠올랐다.

“내 삶을 설명하는 부사는 무엇일까?”

그 단순한 물음으로 책장을 열었지만, 읽을수록 작가 소위의 글에 빠져들게 되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50만을 울린 화제작답게, 그녀의 글은 감정과 일상 사이의 부사들을 진심으로 끌어안고 있었다.



📌 글을 쓰는 사람의 ‘내공’이란, 결국 삶과 맞닿아 있을 때 빛을 발한다.

국어 교사, 출판 편집자, 그리고 소설가라는 이력을 가진 작가는, 자신의 시간을 ‘부사’라는 언어로 조밀하게 짜낸다. 나 역시 비슷한 시기를 지나오며 겪었던 크고 작은 감정들에 공감했고, 그녀가 꺼내 놓은 부사의 이야기들은 나의 하루와 이어져 있었다.



‘어차피’ 이생은 알 수 없기에 섣불리 희망할 것도, 성급히 절망할 것도 없다. (중략) 다만, 노를 젓는 동안 어디에선가 불어오는 알 수 없는 바람이 인생을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바다로 이끌고 가더라는 것이다. (59page)


삶이란 기적 같은 행운과 저주 같은 불행이 적절히 섞여 있는 항해 같다.

노를 젓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방향보다도, 결국은 끊임없는 리듬일지도 모른다.



📌 작가는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삶의 진짜 의미라고 말한다.

그녀는 어쩔 수 없는 부모를 위한 가장이었고, 선택되지 못한 수녀의 길 앞에서 무너졌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고 '지금'을 선택하며 살아낸 이야기에, 나는 어느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고, 고개를 깊이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아직’ 때가 아니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이야말로 영원히 그때를 오지 않게 만드는 어리석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돌이켜 보면 진짜 좋은 때란 마음에 파동이 일어난 바로 그 순간이었다. 외부의 여건이나 환경이 중요한 것도 아니었다. 작은 찰나일지라도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아직’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고 말하며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부터가 모든 변화의 시작인 것이다.(224page)


‘아직’이라는 말에 나를 가두기보다, ‘지금’이라는 순간을 믿고 걸어가는 용기.

이 책은 그렇게, 내 안에 움츠러들어 있던 감정의 시간을 말랑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는

국어 선생님이자 출판 편집자였고, 지금은 소설가로 살아가는 저자의 깊은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글쓰기의 정석이다.

자신의 일상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하마터면’ 인생에서 부사를 잊고 지낼 뻔했던 나에게, ‘문득’ 떠오르는 순간 다시 꺼내 보고 싶은 책 한 권이 되었다.



✨ 당신의 오늘을 설명할 부사는 무엇인가요?




📌 @chaeryunbook  출판사 채륜서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부사가없는삶은없다 #소위 #에세이 #채륜서 #브런치스토리 #국어선생님의글쓰기 #에세이추천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 - 날씨와 대기 질문하는 과학 14
이우진 지음, 김소희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아이고 무릎이야~ 내일 큰 비가 올라고 이래 무릎이 쑤시노.”

비가 오기 전이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이 말, 어릴 적엔 그냥 할머니의 습관쯤으로만 여겼다.

하지만 어느새 중년이 된 나는, 비 오는 날 특유의 무거운 공기와 몸의 변화로 기압을 예측하게 된다.

뉴스에선 맑다 했는데,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 왜 기상청은 날씨를 정확히못 맞추는 걸까?

 

그 물음에 과학적으로 답해주는 책이 바로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이다.

기상학자 이우진 저자가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12번째 책으로, 청소년도 어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날씨와 기후 이야기를 들려준다.

 

 

📌 날씨는 왜 우리 몸에 영향을 줄까?

 

이 책은 계절의 변화, 기온의 미세한 차이, 구름과 빛의 관계, 기상재해의 과학적 원인 등을 이야기한다.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은 온난화와 기후 변화,

2장은 기상관측과 지구 기후의 미래

3장은 대기의 겉과 속

4장은 구름과 비

5장은 기상재해

6장은 우리나라 사계절의 날씨와 관련 질문들로 구성된다.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궁금했던 자연의 원리를 차근차근 이해하게 된다.

 

 

📌 온난화는 어떻게 산불을 부를까?

 

책을보면 최근 영동 지역의 산불 원인이 온난화와 연결되어 있음을 설명한다.

탄소가 많이 쌓인 흙이 산불로 인해 대기 중에 방출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온실가스가 생기며 온난화가 가속된다는 악순환을 짚는다.

 

실제로 지난 100년간 산업화의 영향으로 전 지구 평균기온은 무려 1도나 상승했고, 이 여파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학자에 따라서는 21세기가 끝나기 전 최대 5도까지 기온이 오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인간이 만든 위기를 막기 위한 대응이 지금 시급하다.

 

산불, 폭염, 홍수 등 기후재난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강조하며, 우리가 왜 환경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설명해 준다.

 

 

📌 청소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이유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만화, 삽화, 실험 개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기후와 과학을 접하도록 돕는다.

날씨와 기상이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니라 생활 속 질문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 아이와 함께 읽고, 날씨로부터 배운다

 

비 오는 날 왜 몸이 무거운지, 갑자기 날씨가 바뀌는 이유가 뭔지

책을 덮고 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하늘이 훨씬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다가올 장마철,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하늘을 관찰하고, 날씨를 통해 자연의 법칙을 이해해보는 건 어떨까?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체험하는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딱 좋은 책이다.

 

 

📌 @nasimsabook 나무를 심는 사람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기상청운동회날왜비가왔을까 #이우진 #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도서 #과학책추천 #환경도서 #날씨책 #기상과학 #청소년추천도서 #아이와함께읽는책 #질문하는과학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무병장수(無病長壽)는 모 누구나 바라는 삶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많은 이들이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 유병장수를 살아가고 있다.

장수하는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하지만, 이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사고는 바로 낙상과 골절이다. 하체 근육이 부족할 경우 대퇴부 골절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는 병상 생활로 악화되어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이처럼 노년의 건강은 근육, 특히 하체 근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육은 건강을 지탱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지만,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된다. 그렇기에 건강한 삶을 위해 근육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어떤 운동이 효과적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일본의 스포츠의학 명의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를 를 통해 하체 단련의 중요성과 함께, 노화를 늦추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건강법을 제시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자료에 따르면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의 차이는 남성 9.02, 여성 12.4년에 달한다. 이는 누워 지내는 노년이 길다는 뜻이며, 우리나라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 저자는 말한다.

허벅지가 가늘수록 누워 사는 노년도 길어진다.”

 

📌 이 책은 왜 스쿼트를 해야 하는지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설명하며, 자율신경의 균형을 통해 몸과 뇌, 마음이 함께 좋아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특히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스쿼트가 어떻게 성인병과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쉽게 풀어낸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정형화된 스쿼트가 아니라, 자신의 몸에 맞는 방식으로 호흡을 조절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10가지 수칙과 6주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책의 부록으로는 벽면에 붙여 따라 할 수 있는 스쿼트 동작 화보가 포함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 저자는 실제로 스쿼트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근육 자극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몸과 마음이 함께 좋아지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 하루 5분 실천으로 평생 걷는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굳이 거창한 준비나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다.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는 아마존 건강 분야 1위에 오른 검증된 건강서이자,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퇴보는 선택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운동 효과를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과 스쿼트를 권하고 싶다.

나 역시 오늘부터 가볍게 한 세트씩 실천해 보려 한다.

 

 

 

📌 @dongyangbook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죽기전까지걷고싶다면스쿼트를하라 #스쿼트 #건강관리 #스포츠의학 #노화 #베스트셀러

 

 

원본 작성일 (2025.05.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 죽다 살아난 인류 생존의 의학사 닥터프렌즈의 세계사
이낙준 지음 / 김영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목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은 혀뿌리 쪽 폴립. 위치가 깊숙해 전신마취와 후두미세경 수술이 필요했다. 입원 중에는 4시간 간격으로 바이탈 체크를 받았고, 수술 전에는 1시간마다 점검받았다. 그런데 수술실에 들어서자 맥박 측정이 안 돼 동맥에 관을 삽입해야 했다. 수술대 위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을 보며, ‘작은 폴립 하나 제거하는 데도 이렇게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으며 문득 깨달았다.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의료기술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았다면, 이 작은 수술조차 생명을 위협했을지도 모른다.

 

📌 이런 개인적 경험 속에서 만난 책이 바로 이낙준의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의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는 인류가 질병과 싸우며 어떻게 현대 의학을 일궈냈는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책은 전염병으로 고통받던 시절부터 외과 수술의 혁신, 약물 개발의 빛과 그림자까지, 의학사의 주요 장면을 생생히 그린다. 천벌로 여겨졌던 혈우병과 한센병이 과학으로 밝혀지고 치료된 과정은 특히 인상 깊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받은 수술이 수백 년 의학 발전의 결정체라는 사실에 새삼 경외심을 느꼈다.

 

📌 책의 3쾌락과 중독 사이는 술, 커피, 담배 같은 일상적 물질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퍼지고 중독을 일으켰는지, 의학적·사회적 맥락을 엮어 설명한다. 특히 옥시콘틴과 탈리도마이드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인간의 탐욕과 기업의 이익 추구가 어떻게 의학을 잔혹한 도구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FDA 인증이 과연 안전을 보장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이 대목은 현대 의학의 윤리적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 책은 스페인독감의 오명, 카이사르의 23군데 자상, 세계대전 당시 독일전차처럼 잠도 없이 싸운 병사들의 비밀 등, 기묘하면서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저자의 망막박리 수술 경험은 특히 공감이 갔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라는 그의 말이 내 수술 경험과 겹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100년 전보다 평균 수명이 두 배 늘어난 것도, 이 모든 외과적 도전과 실패, 혁신의 결과다.

 

📌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는 단순한 의학 지식 나열이 아니다. 인류가 아픔을 딛고 강해진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금 누리는 의료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의학에 관심 없는 독자라도 역사와 스토리에 끌릴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다. 아픈 만큼 강해진 인류의 생존력, 그 결정적 장면을 이 책에서 만나보길 추천한다.

 

📌 @gimmyoung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닥터프렌즈의구사일생세계사 #닥터프렌즈 #구사일생세계사 #세계사 #이낙준 #김영사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