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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절한 미술책
페런 깁슨 외 지음, 박영주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면, 아이는 그냥 그림을 ‘본다’.
“색이 예쁘다.” “사람이 웃는다.” “이상하다.”
단순하고 솔직한 그 말들 속엔 이미 ‘감상’이 있다.
그런데 어른인 나는 작품 앞에서 괜히 긴장한다.
‘이건 인상주의인가?’ ‘왜 이렇게 그렸지?’
지식은 늘었는데, 감상은 멀어졌다.
[나의 친절한 미술책]은 바로 그 지점을 다정하게 되돌려놓는 책이다.
‘설명하는 미술책’이 아니라, ‘다시 느끼게 하는 미술책’.
제목 그대로, 미술을 가장 친절하게 소개한다.
📌 이 책은 세계적인 출판사 파이돈의 스터디셀러의 2025년 개정판이다.
미켈란젤로, 다빈치, 클림트, 호크니, 바스키아까지 60명의 화가가 펼쳐지는 페이지마다 작품이 ‘질문’처럼 다가온다.
“이 인물은 왜 이렇게 서 있을까?”
“이 색은 어떤 느낌을 주지?”
설명이 아니라 ‘대화’로 구성된 미술책이라 아이에게는 부담 없고, 어른에게는 생각이 깊어진다. ‘감상’이 ‘사유’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미술 초심자에게 가장 ‘친절한’ 미술 입문서다.
고흐, 클림트, 호크니, 칸딘스키 같은 거장들의 작품이 한 장씩 펼쳐지며, 단순한 지식보다 관찰력과 생각의 깊이를 키워준다.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좋지만, 사실은 어른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미술을 ‘해석해야 하는 것’으로 배웠지만, 이 책은 ‘느끼는 법’이 미술 감상의 시작임을 알려준다.
📌 [나의 친절한 미술책]은 그냥 미술책이 아니다.
‘보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지식의 언어로 이해하는 미술이 아니라, 감정의 언어로 공감하는 미술을 알려준다.
아이에게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감수성을 돌려준다.
어쩌면 미술이 아니라, 삶을 친절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우게 되는 책.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 가장 다정한 미술책으로 권한다.
📌 @eulyoo 을유문화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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