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바실 메이헌의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읽었는데, <패러데이와 맥스웰>의 저자인 배질 마혼이 바로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쓴 바실 메이헌이다. 영어의 한글표기가 통일이 안되서 그런지 이번에 반니에서 나온 <페러데이와 맥스웰>의 공저가 낸시 포브스(설마 제임스 맥스웰이의 대학때 가장 영향을 많은 그 포브스교수하고 연관이 없겠지!!!!!) 와 배질 마혼인데, 배질 마혼이 바로 저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쓴 동일인물이었던 것이다. 책만 구입해 놓고 전혀 몰랐다가 그저께부터 읽기 시작하면서 전에 읽었던 <모든 것을 바꾼 사람>을 꺼내 비교해보는데, 글이 비슷비슷해서 검색해 보니 한글표기만 다를 뿐 동일인물이다라는 것을 알았다.

 

<페러데이와 맥스웰>을 읽는데, 오타가 눈에 띈다. 52p 코페르니쿠스의 천동설이 아니고 지동설이고 53p의 중간쯤 "마늘은 나침반의 올바른 검침을 방해한다는 식의 이야기들이었다" 마늘이 아니고 바늘 아닌가? 뜬금없이 마늘이 나와서.... 만약 마늘이라면 옆에 영어로 galic이라고 친절하게 표기해주고,  만약 마늘이라면 왜 마늘이 검침을 방해한다고 믿었는지 정도의 번역가주가 있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친절했을텐데. 윗문장과 연결해서 저 대목을 계속 반복해서 읽어도 납득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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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핑키 2016-03-31 10:32   좋아요 0 | URL
ㅋㅋ그러게요? 갑자기 웬 마늘? 왠열? ㅋㅋ

기억의집 2016-03-31 10:38   좋아요 0 | URL
마늘일 수도 있는데, 아무리 저 대목 읽어도 마늘 같지 않아서.. 이사 페이퍼 잘 읽고 있어요. 핑키님 정리는 다 하셨나요????

꽃핑키 2016-03-31 10:52   좋아요 0 | URL
아뇨 기억님ㅠ 아직도ㅋㅋ 누가 보면 도둑 든 줄? 알 정도로만 치우고 살아요ㅋㅋ 히히 뭔 집안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지ㅠ 정말 적성에 안 맞아요 흐엉엉.

기억의집 2016-03-31 11:00   좋아요 0 | URL
어휴 ...집 아기자기하니 이쁘던데요. 살림 깔끔하고..저의 집은 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