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2012-04-11  

좋게 생각하면 어떤 일이든 좋은 경험이 되겠지요.

어떤 일이든 내 마음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언제나 좋은 삶이자 좋은 경험이 될 텐데,

 

저는 날이 갈수록

진보논객이라거나 진보논쟁을 한다는 사람들

말은 도무지 듣고 싶지 않다고 느껴요.

 

..

 

독재자들은 국가보안법으로 사람들 입에 재갈을 물렸지만,

진보논객은 비아냥과 유식함으로 사람들 입에 자갈을 물리는구나 싶어요.

 

아름답게 살아가자면

평화롭게 살아가자면

밥을 나눌 수 있어야 하고

흙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기억의집 2012-04-12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님은 자신이 생각한 바를 실천하는 분이시니깐, 그런 면에서 존경스러워요.
저는 원래 남을 비아냥거리는 것을 싫어해서, 예전에 저의 아버지가 딸들한테 그랬어요.
그래서 그게 얼마나 일상을 힘겹게 하는 것인지 알거든요.
유식하다고 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은 것은 아닌가 봐요.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만의 방식이 있긴하지만, 왜 우리는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나마 노회찬씨나 된장님께서 응원해 주신 심상정씨는 되었더라구요.
그걸 위안 삼아야겠지요.

숲노래 2012-04-12 13:42   좋아요 0 | URL
저희 집(전남 고흥) 바로 위인 순천시에서는
'텃세 민주당'이 아닌 '진보 정당' 사람이
꽤 격차를 벌리며 국회의원이 되었더군요.

수도권 아닌 전라도에서도
'텃세'를 이기는 사람이 나오는 모습이 즐거워요.

진보를 말하려 하는 사람들이
자꾸 종파로 서로를 가르며
툭탁거리지 않기를 빌어요...

기억의집 2012-04-12 14:5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전 순천시분들 당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고
자신들에게 맞는 사람을 뽑은 것 같아서
존경심이 들더라구요. 아, 이제 지역감정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새누리당 깃발 꼽으면 강간미수범도 논문복사기도 다 당선되는 현실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