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2012-02-15  

저는 요츠바랑 1,2권만 재미있었고,

3권은 그렁저렁이었고

4권에서는 아슬아슬 재미없어지는구나 느꼈어요.

그 뒤 5권부터 10권까지는

'할 말이 없는데 예쁘장하게 보이려는 그림'으로만

내놓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10권째에는 스티커 부록을 주었으니 샀는데 -_-;;;

11권은 도무지 당기지 않네요.

 

아즈마 키요히코 만화는 4권이 한계인가 봐요.

아즈망가 대왕은 딱 4권으로 끝냈잖아요.

요츠바랑도 4권에서 끝냈어야지 싶어요...

 

요츠바랑 그림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두 '사진을 먼저 찍은' 다음에

이 사진을 바탕으로

그대로 판에 대고 그렸거나

사진하고 똑같이 그린 그림이에요.

 

그래서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좀 차갑거나 '사람 마음(감정)이 묻어나지 못한'

정교한 복제품이로구나 하고 느끼기도 해요.

 

저는 자전거 타는 그림을 무척 좋아하지만,

요츠바랑 자전거는

정밀하게 그리기는 하지만,

너무 '사진 찍어 그린 티'가 많이 나서

그리 사랑스럽다고는 느끼지 못해요.

 

아무쪼록, 작가가 12권부터는

뭔가 좀 달라지거나

이제 새 연재를 하거나 하면 좋겠어요...

 
 
기억의집 2012-02-16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그림의 라인이 깔끔한 거였군요.
유독 라인이 깨끗하고 정갈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꼼수가~
그래도 저는 복사품에 상관 없이 작가가 그린 풍경을 좋아해서
열심히 볼 것 같아요.^^
그러게요. 이젠 좀 변화를 주어야할지 않을까, 싶어요
요츠바 읽으면서, 요츠바가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아인가,이 아이와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떤 관계로 맺어진 것인지. 이런 궁금증을 이젠 좀 풀어주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얼떨떨한 재미의 에피소드에서 이젠 좀 사건 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하고요.

아즈망가, 정말 재미난 작품이죠. 요즘 뭐 재미난 만화 없을까요. 미스터 키튼류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