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x1rULjblJY
윤가 저짓거리 하는 거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는지, 매일매일이 짜증스럽고 속이 터져 미쳐버릴 것 같다. 요 몇년 그렇게 열심히 보던 진보유튜브 방송도, 사건의뢰 유툽도 건너 뛴다. 하나마나한 말들 같아서, 민주당에서 뭔가 강한 행동력을보여줘야 하는데,그것마저 미지근해서 더 이상의 정치적 원동력이 생기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2찍들이 너무 원망스럽고 윤가 검찰총장으로 뽑은 문대통령도 원망스럽다. 21세기의 대한민국이 검찰파시즘으로 가는데 응원하는 조중동과 일조하는 국힘당과 여당지지자들 그리고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과 같이 숨쉬고 있는 것에 답답하고 무기력해진다
집중을 요하는 과학책은 읽기 힘들어 집중력과 이해력을 요구하지 않는 책들 위주로 읽고 있다. 벤 베레스의 어느 트렌스젠더 과학자의 자서전을 다시 읽었고(역시 그의 전공인 신경아교세포에 대한 해설을 읽는데, 처음 읽었을 때도 뭔 말인지 모르겠더니만 이년이 지난 후에 읽어도 어렵다), 우주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읽고 있다.
나는 이상하게 뇌관련, 신경세포에 대한 글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단어도 낯설고 신경 세포들이 하는 역활이 머리 속에서 움직이질 않는다. 읽으면서 머리 속에서는 세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막 상상하면서 읽으면 이해가 쉬울텐데, 뇌관련 책들은 상상하기가 만만치 않다. 눈으로 글만 읽는 느낌!
우주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한 사십 페이지 읽는데, 작가가 책을 많이 읽는 티가 난다. 지금 잠깐 책을 다시보니 여성 우주인 작가인가 보다. 이름이 켈리인 것을 보니 말이다. 300페이지도 안 돼서 내일이면 끝나지 않을까 싶다.
정치적 무기력이 심해서 정치 유튭티비 안보고 유튭에서 노래를 많이 듣는데, 공기계 스마트폰이 하나 있어 재즈만 계속 듣다가 알고리즘으로 일본 노래 플리가 있길래,혹시나 하는마음에 듣다가 드디어 발견했다.
19살때 친구가 데모테이프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본 노래라고 녹음해서 준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나는 저 위의 노래가
가장 좋았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박자. 열심히 듣다가 어느 날 저 노래 위에 다른 노래를 녹음했고, 그 실수를 알아챘을 때는 저 노래가 완전히 지어진 상태였다. 친구가 노래 제목이나 가수를 적어 준 것이 아니였기에, 가수 이름도 모른 체, 저 노래를 다시 접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우리 나라는 일본 노래는 금지였으므로 대충 음만 기억 한체, 삼십년이 흘렀다.
구글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듯히, 유튭은 지구위의 모든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오늘 진짜 우연히 80년대 일본 음악 플리가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곡 한곡 듣는데, 저 노래가
나왔다. 딱 듣고 그 노래다,라고 알아챘을 때의 느낌, 이상하더라. 가수는 Kuwata Keisuke - Blue
축 저지고 무기력한 마음에 순간적인 기쁨. 무기력이 좀 날아갔으면 좋겠다. 그런데 제목이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