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는 안 읽힌다. 개인적은 취향인데 어느 순간부터 유럽작가들 글을 잘 읽어내지 못한다. 필립 케이 딕 평전의 작가가 프랑스 사람인데, 꽤나 글 잘 쓰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명료하게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개인적인 선호는 미영작가들. 글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서문에 가이드라인을 정하면 그 노선으로 전개해 나가고 명확하게 써 내려가서 읽기 편하다. 즐겨 읽는 과학도서들도 유럽작가가 쓴 작품보다 미영작가의 글이 읽어내기가 훨씬 수월하다. 미영작가글에 치우친 독서가 결국에 이런 사단을 냈다.

이 5백페이지 책을 며칠을 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루하지는 않는데 작가의 글쓰기가 내 취향이 아니여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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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03-29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기억의집 2022-03-29 08:35   좋아요 0 | URL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