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기사 읽다가 이거 보고 대한민국에서 가짜뉴스와 공작 정치는 언론과 검찰을 통해 아주 쉽게 만들어질 수 있구나나, 를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지난 11월 25일인가 손혜원의원이 목포 창성당 투기 사건으로 법원에서 무죄판결 받었는데, 손혜원이 목포에서 투기했다고 동네방네 난리 난 사건이 바로 위의 기사와 비슷한 거였다. 스브스나 검찰에서 보면 김남길도 5채나 사면 투기인데 왜 가만 있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남쪽으로 갈수록 지방이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말은 허튼 소리가 아니다. 손혜원이 투기 했다는 목포 인구가 지금 이십만명이 조금 넘는다. 김남길이 5채 샀다는 통영인구가 12만명이다. 이 정도면 이십년 후에는 그 지역들이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런 곳에 투기를 한다고 보도한 SBS는 무슨 배짱일까!!! 문화 거리 활성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해도 1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었다가 2심에서는 무죄가 나온 건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집을 저렇게 사 들였다면 정말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맞지만, 대한 민국 남단에서 빈집 사 들이는 건 투기가 아니다. 게스트 하우스를 차리던 공방을 만들던 간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그 지역을 어떡해서든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SBS는 무책임한 가짜 보도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린 책임을 져야하고 또 다른 가짜 뉴스로 피해 입은 손석희 기자도 그런 피해자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