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포토샵 - 포토샵CS 버전 부터 CC 모든 버전 사용자 포함 (CD 포함)
석승민 지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90년대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은 조립해서 판매되던 컴퓨터에는 운영체제, 한글과 더불어 필수적으로 설치되어 판매욌다. 그 후 저작권 등의 문제로 그렇게 설치되어 판매 되지는 않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포토샵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남아 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DSRL 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사진들이 많이 양산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의 발달로 인해 사진 편집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 사용층이 더 확대되고 있는 듯 하다.


지금은 사진찍기나 활발한 SNS활동을 즐겨하진 않지만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포토샵이란 프로그램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궁금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오랫만에 만난 포토샵은 기억속의 프로그램과 전체적인 UI는 비슷해 보였지만, 라이센스 정책을 비롯하여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다. 저자는 디자인학 박사이자 현직 교수로 포토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풀어놓고 있다. 포토샵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서 핵심 기능인 이미지를 선택하고, 변형하고, 사진 보정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고급 기능인 포토샵 이미지 합성과 그래픽 효과를 적용하는 법까지 이어진다. 책에서 가이드 하는대로 포토샵을 설치하고 뒤에 포함된 CD의 예제 이미지들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따라해보니 예전에 사용하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 향상된 포토샵의 기능에 약간은 놀라기도 했다. 소개된 기능 중에는 역광사진을 보정한다던가 보정레이어를 이용해 채도를 보정하는 사진 편집 기술들이 유용했으며, 사진의 인물들을 이동하고 지우는 기능도 가끔 사용할 일이 있을 듯 했다. 아무래도 스마트 폰으로 사진찍을 기회가 늘어나다 보니 제대로 찍히지 않은 사진들에 효과를 주어 좀 더 나은 사진을 만들고 싶은 맘이 생겼던 듯 하다.


오랫만에 다시 만나봤던 포토샵은 반가우면서도 낯선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그렇지만 좋은 매개체를 만나 낯선 느낌은 많이 감쇄될 수 있었다.

이 책 한 권이면 포토샵의 기초부터 중급까지는 문제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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