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컴퍼니 휴넷 스토리 - 기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조영탁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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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은 교육으로 유명한 기업이고, 조영탁 대표는 '행복한 경영 이야기'라는 메일링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조대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한 글들을 엮은 책이다. 휴넷은 아리스토텔레스가 한'사람의 목적은 행복 극대화'란 말에 따라 기업의 목적을 이익극대화가 아닌 직원의 행목추구에 두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실제 교육사업을 하는 사람이니만큼 이론과 실제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돈을 벌기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불편을 먼저 해결해 주기 위해, 더 좋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그 정성이 고객감동으로 이어져 회사의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사고 방식이나, 회사나 상사가 어떻게 해주면 몰입해서 헌신적으로 일하겠는가?라는 설문에 대해 경영진이 예상했던 급여, 복리후생, 직업안정성 등이 아니라 '회사와 상사로 부터 존중받기', '단조롭지 않고 흥미로우며 도전적인 업무', '상사의 칭찬'이 상위 순위에 있었다는 결과에 따라 직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맞게 회사의 방향성을 수립했다는 것이나 샌프란시스코의 자포스 방문이후 사장의 출근 복장을 캐쥬얼하게 바꾸고, 사장실을 없앤것 등 일반적인 경영자들이 쉽게 하지 않는 행보를 저자는 빠른 실행력으로 수행했다.


책에 여러번 언급되는 4자 성어는'자리이타'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몰랐던 성어지만 저자의 사업관을 잘 담은 성어로 느껴졌다. 인원 충원을 할 때 급하다고 대안을 선택하지 말고 A급 인재라고 판단될 때에만 입사를 시켜야 하고, 특히 C급 리더는 조직원 전체를 C급으로 끌어내린다. 리더는 무조건 A급 이어야 한다는 사고는 여러 회사에서 고려해봐야할 인사 방식이라고 생각된다. 


잭 웰치의 '훌륭한 사명은 당신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준다.'는 말은 하나의 기업에 사명이 어느 정도의 중요도를 가지는지 대변해 준다. 저자의 사명결정과정, 비전수립과정등을 보며 이론대로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좋은 기업을 만드는 것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며,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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